|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RAINBOW (이 한경) 날 짜 (Date): 1994년02월17일(목) 22시35분19초 KST 제 목(Title): 나의 과거.... 또 씁네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기범이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쓴다. 나는 아주 아주 내성적인 학생이었다. 질문 한번 제대로 못하고.... 친구들과는 잘 어울렸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면 아주 아주 무서워지는 그런 아이였다. 적어도 대학 입학하기 전까지는.... 그런데 대학을 입학하고 나서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서... 점점 나의 성격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매일 매일 자기 전에 생각하면서 나 자신을 바꾸어 보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나는 반장이라는 것을 한번도 못해봤다. 부반장은 여러번 해봤지만... 그래서 사람들 앞에 서면 말도 잘 못한다. 원래 나는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국민학교때는 앞에 나가서 노래도 제대로 못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모든 것을 내가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그것이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바꾸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중고등학교때 미팅도 한번 못해보았으며... 담배도 술도 안하는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나 할까? 물론 지금은 누구도 나를 모범생이라는 그룹에 속한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나는 앞으로도 나를 많이 바꾸어 보려고 한다. 내가 나 자신에게 불만족이기 때문에.. 이글이 기범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나중에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길 나 자신에게 바란다. 서강의 무지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