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hapines (행복합니다) 날 짜 (Date): 2001년 5월 29일 화요일 오후 05시 49분 43초 제 목(Title): [해피] 음... 연필꽂이 음..... 그냥 앞의 연필 꽃이가 생각이 나서 끌적이는것임... 지금 책상 앞에 있는 연필꽂이는 1992년 10월 23일에 그림이 그려진 연필꽂이이다. 어떻게 아느냐 하면....... 내가 그렸기 때문이다... 때는 바야흐로 고등학교 2학년.... 미술시간에 자습할 사람과 도자기에 그림을 넣을 사람을 나눴음. 그릇은 그때 돈으로 2000~3000원정도 내야했던것 같던데.... 돈을 내겠다는 사람들은 화학실에 갔는데.... 아무튼 초벌구이가 된 도자기(꽃병, 연필꽂이 등으로 쓸...)가 있었고, 철가루가 물에 개어져 있던 그릇과 붓이 있었음... 우리는 그것으로 각자 하나씩 가지고 그림을 그림.... 나는 이중섭의 '황소'를 그리고, 옆에 '1992.10.23 4교시 미술시간 화학실에서' 라고 써놓았음.... 그리고, 며칠 후 잘 구워져서 돌아왔는데... 지금까지 쓰고 있음.... 9년된 골동품이니 5000원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뭐..... 지금까지 남아있다는 것도 대단한거구.... 계속 쓰고 있다는것도... 그럼.... --; PS) 그때 구운것이 깨졌다면 돈을 안받았음.... 그래서, 학생들이 병을 받아들고 책상에 선생님 몰래 살살 툭툭 치던 기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