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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asiawide (재민이)
날 짜 (Date): 2001년 2월 25일 일요일 오후 11시 39분 29초
제 목(Title): [재민] 영재교육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 영재교육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주로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영재들이 나왔는데

보고 있자니 고등학교때 짝이었던 친구가 생각난다.

수학이나 물리학을 빼고는 다른 부분에는 정말 관심 없는

친구였다. 참고서도 안사고 물리를 교과서로 공부하는 -_-;

친구였다. 심심할 때 보는 책은. '공부하는 법'

수업 시간에 같이 엎어져 자고 그랬는데 항상 잘했다.

당시에는 본고사 본답시고 많은 수의 (나를 포함해서 -.-)

학생들이 동경대 입시 문제집 따위의 책을 사서 베게로

썼는데 이 친구는 그런데 나오는 문제를 그냥 대수롭지

않게 풀어제꼈다. -_-

어려운 문제를 물어보면 '책에 나오잖아'.. 항상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답해서 난 당황했었다. -_-;

이 친구의 문제 아닌 문제는 다른 분야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과학 선생님이 관심을 가지고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주기도 했던 것 같은데 수학 물리 외에는 나랑 비슷하게

바닥을 기었다. 독일어는 내가 12점이었을 때 그 친구는 4점 이었다. -_-; 

고3 때 수학 시간에 다른 부분을 본다는 이유로 구타(?)당하고

학교를 몇일 나오지 않다가 자퇴했다. 한동안 못보다가 지난번에

전철에서 봤는데 검정고시 봐서 고대에 다닌다고 했다.

옛날 보다 총기(?)는 많이 떨어진것 같았다. 영재 교육 기관이

있어서 좀더 체계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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