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Dolhani) <ccs.sogang.ac.kr> 날 짜 (Date): 2000년 9월 20일 수요일 오전 10시 03분 28초 제 목(Title): 연대앞 신호등 간만에 마음을 먹고 시계줄을 사려고 집에서 버스를 타고 오다가 연대 앞에서 내렸다. 아침 수업이 시작되기 바로 전 시간(9시 5분전)에 연대앞 신호등을 본적이 있는 분은 알겠지만 그때에 그곳은 정말 지옥이 따로 없다. 흔히 쓰는 전공용어로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알다시피 연대는 우리학교보다 훨씬 사람이 많고, 그 건널목은 너무 작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내린 사람이 그곳을 한꺼번에 건널때에는 정말 왜 저렇게 공부를 해야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찌 보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개인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동문들이 있을 것이고, 여러가지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새로운 것이나, 새다른 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한 서로 다른 이성을 만날 수 있는 더욱 좋은 환경이 주어진다... 요즘, 연대의 여학생 비율이 점점 더 높아 간다지... -_- 우리 학교는 전공공부하기에는 훌룡한 환경이 주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사람과 사람들간의 관계나 그밖에 여러가지 공부 외적인 면에서는 그렇게 썩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앗, 이런 발언을 해도 되나?) 어쨋든, 아침에 연대앞 신호등을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문득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