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clone (한시적좌파) 날 짜 (Date): 2000년 6월 12일 월요일 오후 12시 25분 07초 제 목(Title): 골때리는 고양이 위에 고양이 관련 글을 써놓고 보니까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얼마 전에 학교 주변을 할 일 없이 싸돌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가다보니 동물병원이 하나 있고 그 앞에 이쁘장한 페르시아 고양이가 한마리 있더군요. 페르시아 고양이 실물을 보기는 처음이라 신기한 마음에 무릎 꿇고 앉아서 '이리와' 하고 부르면서 손짓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고양이가 진짜로 나한테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고양이가 사람이 부른다고 오다니... 개도 주인이 아니면 안오는데... 그런데 더더욱 황당했던 것은, 슬금슬금 다가오던 고양이가 저한테 가까이 오더니 제 무릎을 그냥 콱! 박치기를 해버리는 겁니다! 얼마나 황당했는지... 고양이가 이마로 박치기를 하다니요... 세상에 박치기하는 고양이도 있다는 걸 안 순간이었습니다. 뭐 지금 생각해보면 그 고양이가 눈이 좀 나빴던게 아닐까도 하지만요. 어쨌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난 우파다. 체질상 좌파가 될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난 지금 좌파를 지지한다. 대한민국에 좌파가 정상적으로 자리잡을 때까지는 계속 그럴 작정이다. 보수는 진보를 포용할 수 있을때만 그 의미를 가진다. - 관용과 이성의 정치를 꿈꾸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