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wooly (이쁜울리^^) 날 짜 (Date): 2000년 4월 12일 수요일 오전 10시 05분 18초 제 목(Title): 그냥... 진정한 도피처가 아니지만 그래두 또 쓴다. ^^ 어제까지 소스 분석을 끝내고 오늘 새로운 분석을 시작해야 하는데 일을 할당해주실 과장님이 어디 가셨나부다. cqm message를 띄우려고 했더니 접속도 안 해 놓으셨구... 회의 가셨나~~~ 덕분에 비비질중이다. ^^ 딴 사람의 생각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대학교 다닐 때... 난 내가 사람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눈치도 빠르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워낙 독특한 사람들이어서 그런건지 그 사람들의 생각은 읽을 수가 없다. 반면 내 생각은...다 읽혀버린다. --;;; 기분 나뻐. 하지만 그 생각이 꼭 다 맞는 건 아니다. 왜냐... 요즘 내 생각은 나두 잘 모르도록 엉켜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내 사고의 진행은 굉장히 특이해졌다. 생각을 하면서 하나하나 진행 시키다가 막히면 풀려고 하지 않고 그만둔다. 이러한 생각들이 모조리 엉켜서 지금은 풀 수도 없다. --;;; 해킹...하면 기분이 어떨까... 남의 생각을 해킹한다는 건 또 어떤 기분일까... 지난 일요일부터 내가 안해본 것들에 대한 느낌이 궁금해졌다. 뒤에 육중한 여자친구를 태우고 자전거를 타는 저 남자는 얼마나 힘들까... 어렸을 때 자전거 앞에 쬐그만 의자에 탔던 기분은 어땠을까. 등등... 일요일날 많이 본게 자전거라 우선 거기부터 시작을 했다... 지금...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나의 작은 행동이나 움직임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지되고 그로 인해 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다. 그냥 죽어 지내면 되나? 아~~~ 화창한 4월인데 너무 꿀꿀했나? 주말에 놀러갈 벚꽃 구경 생각만 하구... 되는 대로 흐르는 대로 행동하고... 생각을 줄여야겠다... 오랜만에 연구실에 내려가 랩 선배두 만나구 동기도 만나구 후배도 만나구... 교수님도 뵐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찾아 뵙도록 하고... 밤새 술마시며 예전의 그 기분을 느껴봐야겠다... @ 이 보드에 들어오는 선배님~! 토요일날 뵈요. ^^ 큰방으로 찾아가겠습니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