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kumjiki ( 琴君) 날 짜 (Date): 1999년 10월 18일 월요일 오후 12시 49분 47초 제 목(Title): 학보 식당관련 기사 일요일에 밥 먹으러 식당갔다가 학보가 있길래 밥기다리면서 뒤적거렸다. 라운지와 구내식당에 대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고 시정해달라는 요구가 주 기사였다. 물론 나도 불만 많았다. 그렇지만, 밥 엎어 놓은 모모대와 모모대의 단체행동을 놓고 본받아야 마땅할 투쟁이라는 투로 써 놓은 걸 보고 기분이 나빠졌다. 엎어 놓은 밥 사진까지 보니 영 찝찝했다. 이거 완전히 밥 싫어~ 과자 줘~ 하면서 밥상 엎은 *가지 없는 행동을 칭찬하는 걸로 밖에 안 보였다. 의사표현 좋지만, 이건 너무 했다. 뭘 생각하는 지는 몰라도 방법은 정도가 아니다. 물론 단체행동이니 그 대의를 생각해서 고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머금고 동참한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나머지 학생들이 그 고학생들의 괴로움을 모를 것 같다는 점이다. 그런 걸 안다면 '밥상 엎는' 따위의 행동을 하자고 했을 것인가. 식당에서 그 '맛없는 밥' 짓는 아줌마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지 한 번쯤 고려는 해 보았을까. 그러고도 일부는 농활(요샌 환활인가?) 가서 밥가 부르면서 농촌의 현실이 어쩌고 정부 정책이 어쩌고 해댈거라 생각하면 한심할 따름이다. 상치 한 단 만드는 데 드는 땀이랑 그거 팔 때 값이랑 안다면 그럴 수 있을까. 자기들 딴에는 강경한 의지를 보여 주겠다고 핶겠지만, '그런 짓'이 단식이랑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은 안햇으면 싶다. 누가 목숨걸고 밥상 엎나? * 음. 너무 과격한 표현이었나? -_-; - 琴지기. ------------------------------------------------------------------------------ bop 1 -n.U 밥. ·1940년의 모던 재즈의 한 형식;복잡한 화음이 특징. 또는 bebo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