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haimin (이해민) 날 짜 (Date): 1999년 8월 14일 토요일 오후 05시 55분 17초 제 목(Title): 오늘은 장미와 콩나물 하는 날. 드라마? 보고 싶어도 볼 시간 없음.. TV가 켜져 있는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집에 혼자 있을때? TV 소리 거의 들리지 않음.. 다만 오디오에서 CD만 조용히 돌아감.. 지금껏 7번 정도 봤나? 장미와 콩나물. 처음에는 켜져 있길래 얼핏 보았다. (드라마는 줄거리가 이어지지 않으면 재미 없으니까..) 한두번 봤는데...그 한두번도 주말이기에 가능했다. 그 드라마의 원제가 둘째 며느리였다는 것을 듣고나서.. 그 다음부턴 열심히 보게 되었다. 나? 둘째 며느리다.. 상황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어쨌든, 그 단어 하나가 나와 맞다는 이유로. 시댁에서 저녁식사 후, 시부모님과 형님(큰동서)와 내가 나란히 앉아.. 장미와 콩나물을 보면... 흔히 볼 수 없는, 묘하게 재밌는 분위기가 마련된다. 헤헤.. 내가 들은 소문에 의하면..(카더라 통신) 원제는 둘째 며느리지만 시대적인 감각을 불어 넣어서 장미와 콩나물이 되었다 한다. 제목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최진실이 가꾸어 파는 아름다운, 그러나 여럿의 땀방울 섞인 장미, 둘째지만 시부모님은 모셔야 하는 살림꾼에게 친숙한 콩나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물을 묘하게 소화하는 사람. 오늘 봐야징. 해민. ........................................................................ 이해민 | Poeme hmlee@ms.keris.or.kr | Samsara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True Love http://www.kric.ac.kr/~hmlee | Dolce Vi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