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nacht (밤의마도사) 날 짜 (Date): 1999년 4월 30일 금요일 오전 08시 55분 38초 제 목(Title): 나는 누구인가? 학교를 나올 때의 심정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지금은 가끔 서강이란 이름이 그리 워질 때가 있다. 나를 서강인이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처음의 시작을 서강에서 했기 때문에, 또한 내 기억 속에 서강에 대한 것들이 많이 담겨있 기에 그런 것 같다. 아직은 지금 다니는 학교가 적응이 안되고 있는 탓인지도 모르 겠다. 다시 돌아가라는 사람도 많았지만, 과거의 선택을 부정하고 싶진 않다. 이런 말도 지금처럼 많은 날들이 지나고 조금 더 생각을 해보고 난 뒤에야 할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향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던가. 내게 있어서 고향이나 부모같은 곳이 서강이 아닌가 싶다. 삶을 살다가 마주치는 서강의 흔적들... 그런 것들을 보며 웃 음이 먼져 나오는 것은 어떤 이유일지. 어쩌면 정체성을 잃고 떠도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해보지만... 가끔은 동기들을 동기들이라 부르고, 선배들을 선배라고 부르는 것조차 어색할 때가 있다. 나는 어쨌던 나 자신이다. 어떤 형태로 세상에 존재하고 있던, 좋은 기억들은 좋은 기억인채로 남아있고, 나는 나대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나를 서강대 94학번 장호 준이라 부르던, 가톨릭대 97학번 장호준이라 부르던 내 모습은 늘 그 자리에 있다. 사랑하는 나의 서강인들이여... 소중함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늘 기억하길... Geroge : Will you love me for the rest of my life? |Phone#:+82-02-664-5575 Lace : I will love you for the rest of mine. |P.C.S#:+82-019-240-9736 - From. Phenomenon - |E-mail:nacht@shinbir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