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a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9년 4월  7일 수요일 오전 12시 07분 14초
제 목(Title): [이코노 피플] 20억불에 자일랜社 판S.Kim


오래된 기사지만...

또 하나의 '아메리칸 드림' 억만장자 신화가 떠올랐다. 첨단 벤처기업 자일랜의
스티브 김 (48.한국명 김윤종).

지난 3일 자일랜을 세계 최대의 통신업체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알카텔사에
20억달러에 넘겨 실리콘 밸리와 월스트리트를 깜짝 놀라게한 주인공이다.
알카텔사가 시장가격보다 37%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함으로써 자일랜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유리 시스템스를 10억달러에 넘긴 김종훈 사장에 이어 한국 출신으로는 사상최대
규모의 거래가 성사된 셈이다. 프랑스에서 자일랜 인수 계약을 마치고 막 돌아온
스티브 김 사장을 그의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만났다.

- 성공적 거래를 축하드린다.
"개인적으로 돈을 벌게된 점보다, 종업원지주제 (스톡옵션) 인 우리 회사의 M&A가
모두에게 만족할만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쁘다. "

- 한창 잘 나가는 기업을 넘긴 게 아니냐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다.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성공을 했다. 시스코.루슨트 등 10년이상 앞선
대기업들과 단숨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지 않았는가. 기업은 계속 전진하지     
않으면 쓰러지게 마련이다. 그 과정에서 경영자들은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투자자들이 이제는 자일랜이 홀로 서서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압력을 주는 것
같았다. 그런 판단에서 자일랜을 팔기로 결심했다. "

- 자일랜은 시작한지 5년 남짓만에 초고속 성공을 거뒀다.
"운이 좋다고만 보는 것은 섭섭한 평가다. 빠른 성공은 나 자신도 놀랍지만 그간
고생한 것과 자일랜 전직원의 노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보상받을 만 했다고
생각한다. "

- 그같은 성공의 비결은 뭔가.
"자일랜이 무슨 기적적인 제품을 만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천재적인 발명을
했다고 할수도 없다. 다만 네트워크 분야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판단을
먼저하고 깊이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와 통신장비를 미리부터 넓고 크게
본데다, 뛰어난 정확성과 안정성을 갖추었을 따름이다. 기존의 재래식 장비를
가지고 있던 거대한 통신업체들이 먼저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파고들었다. "

- 하이테크 분야에서도 경쟁은 매우 치열할 텐데.
"정보기술, 전자 부문은 기술 개발이 가장 중요한데, 기술도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엔지니어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다음부터는 기술 개발보다 훌륭한
엔지니어를 찾는 데에 사력을 바쳤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 저것 넘보지
않고 네트워크 쪽만 일편단심 개발해 들어간 것이 결국 큰 성과를 보게된 것      
같다. "

- 엔지니어에서 경영자로 변신하는 과정은.
"유학 시절부터 하던 고생은 나 자신도 믿어지질 않을 정도였다. 지금은 세계적인
회의석상에서 자신있게 영어로 우리 사업을 설명할 수 있지만 처음엔 영어도 너무
힘들었다. 자일랜을 차리기 전까지 왜 하루가 24시간 밖에 안되는 지 탓할 정도로
믿기 어려운 정열을 가지고 일을 했다. 첨단 기업의 경영은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하고서는 할수 없다. 구멍가게든 초대형 기업이든 주인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모르면 아무것도 안되는 것이다. "

- 자일랜이 독특한 기업문화와 철학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
"사장이나 말단이나 서로 이름을 부르고 전직원에게 무료 급식을 한다고 해서
조금 알려졌는 데 그런 것은 미국 기업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이다. 다만
특색이라면 언제부터인지 비서라는 직종이 없어졌다. 누구나 확실한 직책을
가지고 있고 도와줄 일이 있으면 그때 그때 관련자를 선정해서 돕는 시스팀이다.
인재에 관한한 정말 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 "

- 앞으로 경영에서 물러나게 될 경우 정계 진출 또는 사회사업등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게 있나.
"그런 것은 나 자신에겐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기업가로서 볼 때 정치는
너무 이익과 성과가 없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다만 개인적으로 많이 벌어들인
돈을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다. 수년전 한인 교포들을 위한      
교육문화센터 건립용으로 1백만 달러를 기증한 적이 있는데 아직 집행되지 않은
것을 보면 이러한 사회사업도 기업 못지않게 철저한 조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 한국 경제는 여전히 매우 취약한 상태다.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 재벌들이 불필요하게 여러 업종에 손을 뻗친 것은 낭비라고 본다. 한가지만
파고들어도 따라가기 힘든 경쟁시대 인데 안으로 곪으면서 겉치장에만 주력한
거다. 미국에선 한가지 첨단 기술만 잘해도 한국의 웬만한 재벌보다 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안타깝다. "

- 미국경제는 계속 잘나갈 것으로 보는가.
"하이테크의 경우 현재는 모두 다 미국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보기술 산업은 앞으로도 수십년은 갈 걸로 예상한다. 미국 경제 역시
마찬가지로 낙관적이라고 본다. 그러나 미국 경제 활황이 저절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80년대초 일본이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미국 기업들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했다. 그것이 오늘날 세계 경제를 석권하게된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미국 기업들은 그렇다고 전혀 방심하지 않는다. 큰 기업이나 스몰
비즈니스나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연구 개발하고 있다. 나 자신도 프랑스
알카텔 사가 유럽특유의 귀족적인 접대를 하는 것이 체질에 맞지 않는다.
괜히 낭비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                                        

- 앞으로 계획은.
"계약상 2년간 자일랜 사장직을 계속해야 한다. 또 다른 벤처기업을 다시 열자면
너무 힘에 부칠 것 같다. 다른 벤처기업 창업자들과 경영자들을 두루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 아무런 도움없이 혼자 개척해 나가던 시절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미 로스앤젤리스 베벌리힐스 = LA지사 채규진 기자

스티브 김은 누구


------------------------------------------------------------------------------
--

서울 출신으로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뒤 76년 도미, LA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전자공학과 커뮤니케이션 (석사) 을 전공했다.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리튼사 등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그는 "첨단 기술의
히어로" 가 되는 꿈을 꾸며 독립했다.

84년 친구와 함께 자택 주차장에서 '파이버먹스' 라는 벤처기업을 열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광케이블을 사용한 네트워크 장비를 만들자 마자 NASA와 CIA에 납품을 하는 등
눈부신 성공을 거뒀다.

91년 '파이버먹스' 를 '미니어폴리스 텔레컴' 에 5천4백만 달러에 매각하고 다시
'자일랜' 을 시작한 것은 93년. 김 사장은 가족이름으로 된 것까지 합해
자일랜사의 3백20만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김화진씨 (38) 와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싱글 수준의 골프가 유일한 취미.

입력시간 1999년 03월 07일 19시 18분

자일랜은 어떤 회사


------------------------------------------------------------------------------
--

자일랜은 어떤 회사인가? LA 북부 칼라바사스에 위치한 자일랜은 종업원 1천명
남짓의 중형 회사. 그러나 지난해 2억1천만달러의 순익을 올리는 등
실리콘밸리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공을 거뒀다. 93년 창업한 이래   
6년만에 시스코, 쓰리콤 등 굴지의 전자통신업체를 앞서가는 개가를 올렸다.

그 핵심은 대형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스위치 시스팀을 독자개발,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 낸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세계 68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자일랜은
96년 월스트리트의 나스닥 시장에 상장, 하루에 2억8천만달러를 벌여들어
세계적인 조명을 받았다.

26달러에 상장한 주식이 첫날 124.5%나 급등해 월스트리트를 발칵 뒤집어
놓았었다. 당시 미국의 언론은 '제2의 넷스케이프' 가 떴다고 흥분, 자일랜은
이때부터 '급성장 기업' 리스트에 오르며 집중 조명을 받게됐다.

자일랜의 대형 네트워크용 스위치는 IBM, 루슨트 테크놀러지 등 대형 업체들에
공급되어 컴퓨터, 정보기술의 핵심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입력시간 1999년 03월 07일 19시 17분
                                         
--,--`-<@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잠이 들고파..
Till the rivers flow up stream       |        Love is real      \|||/   @@@
Till lovers cease to dream           |        Love is touch    @|~j~|@ @^j^@
Till then, I'm yours, be mine        |        Love is free      | ~ | @@ ~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