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LEEIDE (jjunior) 날 짜 (Date): 1999년 3월 19일 금요일 오후 07시 03분 06초 제 목(Title): [잡담] 폭풍의 언덕 학교에 폭풍의 언덕이란 곳이 있다. 아니 있단다. 나도 오늘 알았지만. 연구실과 식당 중간쯤에 있는데,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오늘에야 알았다. 서울에는 그냥 흐리고 비만 온다는데, 여기 포항은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점심먹고 올라오다 그 폭풍의 언덕 쯤에서 바람에 날려갈뻔 했다. 다행히 나의 몸무게로 겨우 날려가지는 않았지만. -_-; 저녁먹으러 가려다 연구실 사람들의 만장일치로 시켜먹었다. 서울에 있을때 1년동안 지겹게 먹었던 보성각의 볶음밥이었지만, 왠일인지 여기서의 볶음밥은 그럭저럭 맛이 있었다. 양이 작은것이 흠이지만... 기숙사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에 어젯밤에는 늦게 잠들었다. 덕분에 아침 수업시간 15분 전에 겨우 일어나서 기숙사에서 강의실까지 7분만에 도착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그것도 뛰지 않고서, 걸어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아마 상상이 가지 않을것 같다. 짧은 숏다리로 빨리 걷는 모습을. -_-; 언제쯤 바람이라도 멎을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멎었으면 좋겠다. 밥먹고 괜한 잡담이다. 이제 공부해야지.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