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giDArim ( 기.다.림 ) 날 짜 (Date): 1999년 2월 28일 일요일 오후 01시 23분 31초 제 목(Title): 서강에 관한 말, 말, 말 ... 말 하나, 얼마 전 학교의 원로 교수들이 이상일 총장의 퇴임을 이사회에 건의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마 서해안 캠퍼스 추진, 반복 되는 학교 공사등으로 몇몇 교수들과 마찰이 있었나 보다. 오늘 대학원 총학에서 공개한 퇴임 건의서와 원로교수들의 서명 을 직접 보고는 매우 씁슬했다. 조잡한 이유를 들어가며 어린 애가 생 때를 쓰는 듯 한 어투의 퇴임 건의서.... 최소한 이런 일을 할 땐 학생들과 교수들과의 공감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타당한 이유를 들어가며 해야하는 거 아닌가? 교내에선 아무런 얘기도 없다가, 갑자기 외부 언론을 통해 알게 되어 더욱 기분이 나쁘다. 말 둘, 3차 추가 합격자가 발표되던 날, 외사촌의 친척이란 녀석으로 부터 뜬금 없는 전화를 받았다. 우리학교와 A모 대학의 자연 과학부에 동시에 합격했는 데 어딜 가는 게 좋겠냐는 질문이었다. 우리학교의 수준과 지명도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하는 착찹함때문에 알아서 하라고 퉁명스럽게 얘기하고는 끊어버렸다. 하긴... 아직, 우리나라에서 서강을 알아주는 건 서강을 졸업한 이들 뿐인듯 하니... 말 셋, 학교 수준이 떨어졌다는 한 졸업생의 불평에 대한 전산과 서모 교수님의 답글... ----------------------------------------------------------- 이것에 대해서는 입학처장님이 설명하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 나도 입시업무에 상당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충고를 하고 싶습니다. 현재 졸업생께서는 고3이 아니라서 뭔가 정보에 어두운 것 같습니다. 만일 근처에 고3이 있으면 요즈음 서강대학에 들어오기가 얼마나 힘드는 것인지 소문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추가에 추가"라는 표현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 추가에 추가는 거의 모든 학교가 특히 서강대처럼 입시가 타 경쟁학교들과 다른 군에 속한 대학에서는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현상 이지요. 마치 서강이 낮아져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오해 하시는데, 오히려 서강때문에 가군에 속해있는 학교들도 추가에 추가 현상이 더 심해졌다는 것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참고로 최근 몇년간 신입생들의 수능시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즉 올해의 입시는 시셋말로 대박을 터뜨렸다고 할 정도로 대성공이 었습니다. 경쟁률이나 입학생 수준으로보나 최근 수년간의 입시에서 가장 높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추가에 추가를 해도 워낙 성적이 좋은 지원자가 많아서 합격선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자신있게 알려드립니다. 더 이상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는 것은 교육부에서 금하고 있어서 참겠지만, 참고로 전체 합격생의 평균이 여러분이 서강보다 높으리라고 오해하고 있을 가군에 속해있는 우리의 경쟁 대학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대학들의 최고 인기학과들은 우리의 최고 인기학과보다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확실하게 단언해 줄 수 있는 것은 서강의 신입생들이 그런 대학들의 신입생보다 결코 떨어지지 않는학생들이라는 사실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