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3년 7월 21일 월요일 오후 10시 19분 46초 제 목(Title): 오늘 오늘은 나 서울에 출장을 왔다. 그래서 수요일날 대전에 가니까. 서울 집에서 이틀이나 잔다 :) 워크샵 진행때문에 사전미팅으로 왔는뎅, 갈수록 내 영어는 짧아지고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신경을 써야 겨우 몇마디 할 수 있고, 알아들을 수 있다는 현실이 슬프다 -_- IBM에서 몇명이 왔었는데, 3명은 미국, 1명은 중국 그랬다. 글고 일본 NTT에서도 오고 . 그중 미국인 한명은 어머니가 한국교포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말을 할줄안다. 작년에 세미나하는걸 들은적이 있기때문에 난 그가 한국말을 할 줄 안다는 사실을 이미 알았기때문에.. 오늘 그에게 한국말로 유창하게 말을 건넸다 -_- 식사를 하러 갔는데, 그 사람 옆에 중국인이 앉았었는데.. 밥먹다 보니까. 글쎄 중국말로 대화를 하는거였다. 아버지는 미국인, 어머니는 한국인, 그런데 현재 와이프가 대만사람이란다. 그래서 중국어를 할줄 아는거였다. 근데 일본인한테는 일본어로 또 말을 하는거였다. -_- (주로 영어로 말하는데, 그냥 가끔씩만 각 나라사람언어로 편하게 이야기를 하는 듯 했다) 어릴적에 일본에서 산적이 있는데, 비지니스를ㄹ 한 후에 다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는 물론 엔지니어다) 근데.. 그는 독일어인가? 스페니쉬인가? 를 또 할줄 안단다. 군인으로 3년간 있었다나. 그때 언어를 익혀서 할줄 안다고 했다. 이 사람이 한국말을 떠듬 떠듬 하냐면 그게 아니라 너무도 유창하게 잘 하는데. 예를들면 '공기밥' 을 시키면서 '밥공기'라고 했다가 '아니 공기밥' 이라고 혼자서 다시 수정을 할 정도로 언어에 익숙해있었다. 어찌나 부럽던지 -.- 나중에 일본사람이랑 울팀사람이랑 수다떨고 있는데, 장비테스트때문에 중국사람이 내 옆에 왔었다. 그래서 난 작년에 한달 배운 중국어 실력을 마구 마구 뽐내며 내 말이 맞는지, 발음이 어떤지 물어보았다. (그렇다. 난 중국인만 보면 내가 한달 배운 중국어를 모두 써본다 -_-) 내가 말하는거는 아주 잘 알아듣는데. 나중에 어떤지를 물어보니.. 내말이 맞는 말이긴 한데, 외국인들이 주로 쓰는 문장이라고 했다. -_- 아. 나도 국제결혼을 하면.. 2세는 언어를 잘할까?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