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BONG ( 봉) 날 짜 (Date): 2003년 7월 16일 수요일 오전 05시 30분 00초 제 목(Title): 더위 먹은 꿈인갑다 등장인물 : 변호사 친구 윤 모씨, 일 년 전에 소개팅 했던 강 모양, 캐롤 친구로 추정되는 이름모를 언니 친구 정 모군 (조연), 친구 조 모군 (길가는 행인역-_-;) 무대 : MBC 사극 세트, 민사소송 법정 처음에 내가 왠 대궐같은데서 꽤 높은 벼슬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누군가의 눈 밖에 나서 제일 꼬바리 하인으로 전락했는데, 돼지밥에 똥물같은걸 먹고 살다가 열받다가, 갑자기 내가 이게 사극 찍고 있는거라는 걸 깨달았다. 거기서 더 열받은건, 내가 높은 인물로 캐스팅 됐는데 갑자기 저 밑바닥으로 좌천된게 강 모양 때문이란걸 알고 나서다. 그래서 내 친구 윤 변호사를 법정대리인으로 불러 소송을 걸었는데, 강모양은 안 나타나는 거다. 그렇게 어수선하다가 법정을 나서는데 친구 두넘이 나를 보고 먼말을 했다...격안난다...그러고 좀 있다가 이름모를 언니가 나타나서 아는 척을 하는거다. 엄청 이쁜 언니였는데....누굴까 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캐롤을 아는 거 같았다. 암튼 자기 남편이 강모언니랑 같은 로펌에 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머 미안하다는 거였나 그랬던 거 같다. 그담에 먼 얘기가 있음 더위먹은 꿈이 아니었을 수도 있느데, 그냥 깨버렸다. 머냐 이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