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333><) 날 짜 (Date): 2003년 7월 8일 화요일 오후 08시 03분 25초 제 목(Title): Re: 이범수 이범수를 처음 본 영화. 1997년 '접속'에서. 텔레마케터로근무하던 전도연에게 자꾸 반송되던 물건(아무리 보내도 받는 사람이 거절을 해서)이 있었는데(아마 폴라로이드였던듯), 이걸 전도연에게 다시 들고 온 택배맨이 이범수였다. 전도연이 "아니 그렇다고 그냥 가지고 오면 어떡해요~~" 하니까 " 아 그럼 직접 갖다 주세요!!" 하며 꽁지 빠지게 도망 가던 택배맨. 딱 이 한씬 나왔는데 기억에 남았다. 이범수를 2번째 본 영화 비트 - 정우성과 임창정이랑 당구장에서 싸우던 불량배 일당중 한명. 3번째 본 영화 신장개업 - 김승우가 중국집서 일하는 영화였던거 같은데 중국집 식구들중 한명이었음. 앞의 2 작품에 비해 대사도 늘고 비중도 높아짐. 앞의 두 영화에선 거의 한씬만 나오지만 여기선 많이 나왔음. ㅎㅎ 4번째 본 영화 태양은 없다. 이정재가 사기치고 다니는데, 이범수네 돈을 빌리고 안 갚아서 이 범수가 몽둥이 들고 잡으러 댕겼다. 뭐 이 이후로는.. 많이들 알테고 요새야 주연도 하던데, 접속에서 단역으로 택배맨 하던거 기억하면 정말 많이 큰거 같다. 고생도 많았겠지만. 하지만 접속에서 처음 봤을때, 그 택배맨이 주연배우,흥행배우가 되리라곤 정말 생각도 몬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