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3년 6월 7일 토요일 오전 12시 24분 35초 제 목(Title): Re: 결혼안해서 좋은점 콘크리트 벽에 못이 박고 싶으면.. 한동안 어떻게 하면 박을 수 있을까? 를 고민하여 1. 전기드릴을 살까. 2. 지난번 앞 상가 열쇠고쳐주는 아저씨한테 만원드릴테니 전기드릴로 박아달라고 할까. 3. 회사사람을 집에 초대하여 먹을거 줄테니 못박아달라고 할까. 4. 내가 열심히 운동해서 팔힘을 키운뒤 될때까지 시도를 해볼까. 여러 고민을 했었습니다. 근데, 외국에서는 아파트를 렌트하거나 해서 자기 소유가 아닌 이상, 못같은것을 함부로 박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못 박고 싶을때마다. '그냥 외국나와서 살고, 집 렌트한거라 못 박을 수 없는 현실이라고.. ' 생각하기로 했죠. 그랬더니, 못 박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버렸어요. -_- @ 역시 맞춰 살아가면 되요. --v (*) 사람은 향기를 지니고 산데요. 그리고 그 향기를 피우면서 살구요... 그리고 그 향기를 다른이에게 옮기는 사람도 있구요. 그럼 그 좋은 향기가 영원히 퍼질 수 있겠죠? 나 그 사람의 향기를 알아요. 언제 어디서고 눈을 감으면 맡을 수 있어요. 그 사람과 나 우린 분명 같은 감정으로 살아요. 같은 슬픔, 같은 기쁨, 같은 향기를 지니면서 그렇게 살 수 있어요.-영화'동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