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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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12월  6일 금요일 오후 10시 22분 22초
제 목(Title): 독한 감기. 





퇴근시간이 지났는데, 사람들은 퇴근할 기척도 안보이고..  조금 자리에
앉아있다가 그냥 백을 들구 나왔다.

3층에서 지하 L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현관문을 통과하여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길이 처음엔 어지러워서 길이 잘 안보여 대충 걸어가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걷는것 조차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잠시 쭈그리고
앉았다가 -_- 다시 걸어서 차있는데까지 갔다.

갑자기 멀미가 나서 차문을 겨우 열고는 의자에 앉아서 차문 닫지도 못하고
머리를 뒤로 제낀채 숨을 크게 몰아쉬다가.. 조금 진정되고 나서야 차문닫고
운전을 해서 기숙사로 왔었다.

기숙사에 돌아와서는 옷 갈아입을 힘도 없고, 구토증세가 계속되어 화장실가서
몇번 토하고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2시간쯤 자고 일어나니 9시가 다되어가서, 재빨리 tv를 켜 "인어아가씨"를 보고 
-_-v
저녁밥을 챙겨먹으려고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아까 너무 식은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눈주변에 마스카라가 다 번져있었다.  
대충 슥슥 휴지로 닦은뒤 -_-; 옷 갈아입구 식당가서 순두부찌게먹고 연구소에 
왔다. 
부장님이 읽어보라고 주신 책을 팀사람들이 모두 돌려 읽는 중인데, 내일 
토요일엔 다른사람에게 줘야할 것같아서.. 2권 다 읽으려고 연구소에 나왔다. 
연구소에 내 자리에 앉으면 집중이 잘되어 독서가 되는것은 아니고.. 
책이 방에 없고 연구소에 있었기때문에 -.-

이제 다 읽었으니까, 방에 가서 씻고 자야겠다.  
열이 떨어져서 다행인데, 이번 감기는 왜이렇게 어지럽나 모르겠다. 
시야 확보가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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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think of you every morning,
                         dream of you every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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