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9월 3일 화요일 오전 09시 16분 25초 제 목(Title): 삼각주먹김밥 을 오늘 아침에 처음 먹었다. 작년초에 같은팀이었던 소영이가 맛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었는데, 반신반의했었고 먹어볼 기회도 없었다가, 요즘 연구소 매점에서 이 삼각주먹김밥을 팔기 시작하여.. 오늘에서야 사먹어보았다. 무언가는 먹고 싶은데, 이젠 빵도 지겹고 일반 김밥도 지겹고 식당에 가서 먹자니 배가 너무 부를 것 같아 부담되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할때까지 무엇을 먹을까로 고민하다가 삼각주먹김밥을 산 것이다! 나는 맛있게 먹어야지.. 생각하며 삼각주먹김밥 비닐포장을 뜯었다. 그런데.. 글쎄 김은 비닐에 포장되어있고, 그 비닐위에 삼각주먹밥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거였다. 이게 모람 .. 김을 꺼내서 싸먹으란 말인가? ? -_-a 나는 황급히 다시 김이 쌓인 비닐을 원래상태대로 포장을 다시 하고는, 비닐 겉면에 적힌 [사용법]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아! 김밥 하나도 이젠 제대로 못먹는구나.. ㅠ.ㅠ ' 하는 슬픔이 마음속에 고여지면서 말이다. 그런데, 사용법을 보니. 삼각깁밥 겉면의 비닐을 세로로 가운데부분만 뜯어내는 것이었다. 그걸 뜯어내면, 양쪽으로 비닐을 벗겨내도록 해서, 내가 김밥을 싸는 것이 아니라, 그냥 주먹밥에 김밥이 쌓여져 있게 되는것이 맞았다. 팀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해주니, 다들 "TV 광고에 나오는데.. " 라고 한다. TV를 안보면, 문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미개인이 되버리는 것인가.. 하는 조바심도 들긴하지만, 아직은 다른 부분에서 불편한점이 도출되진 않은 상황이니까.. 크게 염려할 바는 아니라 생각한다. 삼각주먹김밥도 이젠 먹는법 알았으니 .. ------------------------- Study a lot, Love a lo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