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8월 25일 일요일 오후 01시 22분 37초 제 목(Title): 자유 나는 앞으로 4일간 자유다. 회사에 안가도 된다. 늦잠을 자도 되고 내 맘대로 한낮의 거리를 활보할 수 있다. 이얏호!!! 자유를 마음껏 느끼고파 어젠 헐렁한 청바지에 배꼽티를 입었다. 물론, 외출전에 엄마가 배꼽 보이는것 같다고 하셔서 잘 내리면 안보인다고 우기긴 했다. 그래서 사람들 많은 횡단보도 앞에서는 옷도 내리고 얌전한척 서 있었다가. 사람들이 없어지는 한적한 거리에선 내 마음대로 걸었다. 헐렁한 바지 주머니에 양손을 꼽고, 다리도 휘청 휘청 내 마음대로 발길질 하며 탈선한 여학생(?) 처럼. 혹은 깡패처럼. 그렇게 걷다보면, 나는 반항아가 된 것 같고, 세상속으로부터 자유로와 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Study a lot, Love a lo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