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8월 19일 월요일 오후 01시 50분 33초 제 목(Title): 제발.. CD 에 있는 음악을 듣다가 팀사람들에게 주려고 웨이브화일로 변환하기위해. CD 전체를 클릭해서 걸어두었는데, 이게 화일 한개 변환 끝날때마다 확인버튼을 눌러줘야만 하는거였다. 점심을 먹고 다 되었겠지 생각하며 내 자리에 앉아 모니터를 보는 순간 이게 웬걸. 첫번째곡 하나만 변환되고 버튼이 눌러지길 기다리고 있는거였다. 1시간이나 기다리다니.. 얼마나 빨리 다음곡으로 변환하고 싶었을까? 변환 프로그램이 두구두구두구 안달을 하며 "제발. 얼른 버튼을 눌러줘. ." 하고 기다리고 있고, 그 옆에서 CPU는 " 나 지금 한가해. 너무 너무 심심하고 한가해서 온몸이 가려울 정도라구.. " 라며 모니터를 보고 있자니, 그들의 외침이 내 귓가에 마구 울려퍼지는 것이었다.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을까? 너무 불쌍해 보였다. -_-; 나는 오아시스 없는 사막에서 갈증에 쓰러진 낙타에게.. 소나기를 퍼부어 주듯이. 버튼 17번을 계속 눌러줬다. ------------------------- Study a lot, Love a lo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