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8월 5일 월요일 오전 10시 02분 27초 제 목(Title): 아이는 몇명? 어제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 갔는데 운전기사 아저씨가 그러시는거다. 운전기사 : "애 하나?" 나 : 네? 운전기사 : 아기 한명이세요? 나 : 헉. -_-;;;;;;;;; 운전기사 : 결혼안했어요? 나 : 얍. 쩝.. 내가 어제 아무리 머리 부시시하게 아줌마처럼 묶고 헐렁한 바지에 티셔츠 입고 있었다지만. 너무 하잖아? :( 내가 정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면. 그때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면 어떠했을까? 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역시 황당하고 기분 별루였을 것 같다. :( 또 한가지. 이런 말도 안되는(!) 수퍼 울트라 캡숑으로 착각한 질문을 받게 될때면. 신경질이 나버려, ' 쳇. 결혼해버리면 될거 아냐. '라는 유혹도 생기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식으로 홧김에 결혼을 해서는 안되는거다. -_-;;;; 꺼진불도 다시 보듯이. 결호도 신중히.. -.-v ------------------------- Study a lot, Love a lo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