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finix (Pagliacco) 날 짜 (Date): 2002년 5월 1일 수요일 오후 07시 25분 02초 제 목(Title): 1. 5. 2002. 요즘 뇌가 꼭 스폰지에 파묻힌 것 같은 기분으로 살고 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직접 몸에 와 닫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하나를 거쳐서 오는 것 같다. 몇 주 전, 다중인격자가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을 몸에서 떨어져나가서 본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더 심해지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봄이라서 그런 걸까.... 수면부족일까? 아니면......... 이런 몽롱함 덕분에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지도 모른다. ================================================== Tramuta in lazzi lo spasmo ed il pianto; In una smorfia il singhiozzo e'l dolor... Ah! Ridi finix, sul tuo amore infranto! Ridi del duol che t'avvelena il c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