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3월 27일 수요일 오전 12시 53분 58초 제 목(Title): cd 나는 지금 어디? 서울 우리집 ^.^ 주중에 서울에 온 기쁨이란 ㅠ.ㅠ 저녁에 우리동네에서 친구네 부부와 저녁식사를 했는데, 예전에 친구네 집에서 캠코더로 찍었던 것을 친구네 신랑이 편집을 했다고 CD로 구워주었다. dvd화일로 만들었다는 cd를 집에와서 틀어보니.. 감동 그 자체이다. 와. 내가 그리도 못생겼는줄 몰랐다 .. -.- 하하 친구 신랑은 취미로 그 작업을 하였고 재미를 느꼈겠지만, 나는 동영상을 보면서 조금 많이 감동 받았다. 그래서 친구네 부부에게 편지를 썼다. 나중에 쓰면 웬지 감정이 많이 배제되어 형식적이고 딱딱한 편지가 될 것같아서 말이다. 동영상 화면 중에 3명이 나란히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친구 신랑이 장난친다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화면을 컴퓨터에서 캡쳐하여 편지속에 집어넣었다. ^^;; 한 10여년 전에 모든 사촌들이 전부 시골집에 간 적이 있었다. 그때 장면들도 비디오로 만들었었는데, 몇년 후 큰집에 모두 모여서 그때의 비디오를 보면서도 참 즐거워 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사랑은 가꾸어 가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