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3월 25일 월요일 오후 04시 46분 20초 제 목(Title): *심 어제 라면을 끓이려고 가스렌지위에 냄비를 올려놓고 물을 붓다가. 싱크대 선반위에서 작은 쪽지를 발견했다. "근심은 욕심에서 생긴다" 사람들이 자꾸 나보고 '피곤해 보인다' '안색이 안좋다'라는 말을 하는걸로 미루어보건데. 나는 분명히 근심이 있는 것 같다. (내 생각에 나는 원래 좀 약해서 직장생활하고 취미 생활하고 많은 것을 다 하고 살기엔 역부족이 아닌가 싶지만 .. ^^;;;;;;;;) 그런데 근심은 욕심에서 생긴다고 하니, 갑자기 한 장면이 떠올랐다. 한손에는 닭다리를 쥐고, 다른 한손에는 보석상자를 쥐고, 의자에 앉아 배를 불룩 내밀고 있는 아주 욕심많은 돼지가.. 그런 욕심쟁이는 되지 말아야지 싶어서 .. ㅠ.ㅠ 앞으로는 근심, 걱정을 털어버리고 , 착하고 예쁘고 성실한 사람이 되어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도 잘 해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