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Danbi (사랑의요정) 날 짜 (Date): 2001년 12월 5일 수요일 오전 11시 42분 48초 제 목(Title): 2박3일 홍콩여행기~!!! 새벽 4시 알람소리에 일어나~ 불이나케 준비를 하구~ 꾸벅꾸벅 졸면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와~~ 인천공항 좋다~ 도착하구보니~ 6시15분쯤 됐다~ 7시에 여행사팀과 만나기루 했는데~ 넘 일찍왔다~~ 배가 고파~ 롯데리아에서 감자튀김을 먹으며 기다렸다~ 그 와중에 잘갔다오라는 격려의 전화가 빗발쳤다~ '안개가 마니 꼈는데 뱅기는 뜨냐는 문의전화가 계속왔다((물론 나한테~))' 난 칭구와~ 여행사 패키지를 끊어서 가는데.. 인원이 40명이 넘었다~ 드뎌 7시15분쯤~ 우리 가이드가 도착했다~ - 헉~~ 저노무시끼는 모야~~ 깐돌이 같이 생긴 기생오라비~ 이론~~ 저론 노미 가이드라니~ .흐흐흑~~ T.T 티켓팅을하구.. 게이트안으로 들어갔다~ 와~~~ 면세점이다~ 내 눈은 커질수밖에 없었다((면세점이 세일기간이었기때문이였다)) 그렇지만~ 면세점이 아직 열지 않아서 걍~~ 구경만했다~. 헐레벌떡 비행기를 탔다~ 아시아나~ 비행기에 타자마자 난 눈을감구 잘준비를 했다~ 칭구가 피곤한데 안깨울테니~ 기내식먹지 말구 그냥 자라구 했다~ 그래서 안깨우면 주긴다구~ 주먹을 불끈쥐어 보여줬다~ 칭구가 떨었다~ 기내식으로 간단히 밥을먹구~ 3시간30분만에 홍콩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를 끝내고~ 현지가이드를 만났다~~~ 근데~ '이건 또모야~~ 여자잖아' ㅠ.ㅠ - 이케해서 우리는 깐돌이 가이드 남자랑~ 쫌웃기게 생긴 여자가이드와 한팀이 되었다~ 40명이 넘었기때문에~ 우리는 1호차, 2호차로 나뉘어졌다~ 난 1호차 1번이였다~((설마 키순서는 아니였겠지??? --;)). 여기서 잠깐(우리의 1호차 멤버들 소개) 일가족 2팀 (엄마, 아빠, 아기), 커플 2팀(명품족1팀, 40대 20대커플-삐리리한 커플), 부부 2팀, 여자세명 1팀, 남자셋 여자 하나팀, 글구 우리) 공항에 도착해서 몇몇 바보같은 사람들땜에 시간에 제법 지체됐다~ 홍콩공항에서 기념사진 몇장찍구.. 버스를타구 시내관광에 들어갔다~ 이케해서~ 여러부류의 사람들과 더불어 홍콩투어가 시작됐다~~~ 참~ 강현수랑 똑같이 생긴 현지 홍콩인 찍새가 있었는데~ 그 찍새를 보는순간~ 내 눈에선 광채가 뿜어져 나왔고 침도 좀 흘리드라며 칭구가 말해줬다~(((먹을때와 잘생긴 남자를 볼때마다 내 눈에서 이상한 불빛이 흐르곤 했단다~))) 공항을 나와서~ 시내를 향하는데~ 비교적 한산했다~~ 도로에 차들도 많지않고~ 첵랍콕 공항((이곳도 인천공항처럼 카이닥공항에서 이전했다))이라서 그런지 주변두 한산했다~ 그렇지만 2005년에는 해상백화점과 디즈니랜드가 생길예정이라고 한다((그때 다시 가야것다~)) 이때서부터 약간 맹한 여자가이드의 설명이 시작됐다~ 첨에는 흥미로워서 귀기울여 들었지만~. 3일째되는날에는 귀에서 딱쟁이가 앉을려구 했다~ '땅덩어리가 좁아서 건물이높은데~ 어쩌구 저쩌구'~~~ 버스를 타고 우린 먼저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홍콩시내로 향했다~ 한국인이 경영한다는 식당에 갔다~ 시상에~~~ 홍콩에서 처음 밥을 먹는건데~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라니~ 기가막혀서~~ 그치만 게눈감추듯이 후다닥 먹었다~ 우리는 잽싸게 밖으로 나와 식당과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열라 찍었다~ 찰깍찰깍 첫 번째 코스로 우린 오션파크에 갔다~ 이곳은 입장료만 내면 돌고래쇼, 수족관, 놀이시설 일체가 공짜다~ 케이블카를 타고 주변경관을 구경하며 올라가는데 너무 멋졌다~ 돌고래쇼도 보고~ 수족관도 보고~ 청룡열차 비수무레한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레일아래가 바다라서~ 그 스릴이 대단했다~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다~ ^^; 두 번째 코스는 리펄스베이에 갔다~ 여유롭고 이쁜 해변가다~ 여기기는 조성모의 뮤직비디오때문에 유명해졌다~ 신현준이 절규하던 그바다가~~ 바로 그곳이다~ 유덕화가 사는 구멍뚫린 아파트도 봤다~((고삐리때 유덕화를 참~ 많이 좋아했었드랬는데~~~)) 우리들은 저녁을 먹으러 다시 시내로 들어갔다~ 저녁은 광동식 코스요리라구 했다~ '오호라~~ 드뎌 홍콩에 온기분이 들겠군~.호호호' 둥근탁자에 앉았다~ 우리는 먼저 옥수수죽을 먹었다~ 쳇~~ 전복죽두 아니구 옥수수죽이라니~ 글구나서 오리껍데기를 구운 요리가 나왔다((음~ 맛은 족발과 비슷했다), 탕수육과 비슷한 튀김요리와 하여간~~ 내 입맛을 땡기는것은 하나두 없는 기름이 범벅된 요리들만 나왔다~ 불현듯 김치가 그리웠다~ 아~~ 그 매콤하고 깔끔한 김치~ 쫍~! 갑자기 옆에 앉아있던~ 애기 아빠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었다~ 그렇슴다~ 그것은 바로~~ 기내에서 나눠줬던 고추장이였던 것이였슴돠~. 앗~!! 여기저기서 탄식소리와 함께~ 모두들 가방에 숨겨놓았던 고추장을 꺼내서 밥이랑 비벼 먹었다~ 물론 나도 쫌 얻어서 비벼먹었다~ 밥은 걍 그랬지만 사람들은 만족해하며 맛나게들 먹었다~~~. 우리들은 저녁을먹구 그다음 이동지인 빅토리아피크에 갔다~ 홍콩시내에서 야경이 가장 쥑인다는 그곳~ 설레이는 맘을 안고 정상을 향해 달렸다~ 우와~~ 뎡말 야경이 끝내준다~ 나와 칭구는 정신이 한 개두 없었다~ 물론 사진을 찍는라구~~ 우리에겐 흔적과 증거가 필요했다~ ((US$10불짜리 사진빼군~ 우리가 찍은 사진은 난중에 우리를 실망시켰다~)) 실컷 야경을 감상한 후~ 우리는 홍콩의 명물중 하나인 트램((전차의 일종~))을 타구 내려와~ 우리의 숙소인 리갈카이닥호텔 1008호에 투숙했다~ 습한나라인 홍콩은 지금두 실내 어디서건 에어컨을 어찌나 빵빵하게 틀어대든지~ 에어컨을 다끄구 잤는데두 엄청 추웠다~ 그렇게 홍콩의 첫쨋날은 저물어 가고 있었다~ 둘쨋날은~ 오전은 보석가게로~ 차가게로 가이드를 따라 다니는 쇼핑((패키지의 가장 큰 단점~))이였는데~ 살건 한 개두 없구~ 디따 비싸기만 했다~~ 점심은 어제 갔던 한국식당에서 동태찌게루 보이는 해물탕을 먹구, 2시부터 4시까지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우린 면세점에서 키홀더와 썬글라스를 산 후, 거리로 나와 홍콩을 한껏 느껴보았다~~ 4시간 자유관광을하고 난후에 우리는 뎡말 힘이 들었다~ 버스에 앉자마자 거친숨소리를 내면서~ 서로의 몸상태을 묻는 다시 절친한 칭구사이가 되어있었다~ 홍콩에서 부유층이 산다는 곳을 지나~ 드뎌 우리가 예약한 64층 리볼빙식당에 도착했다~ 허어억~~ 뎡말~ 뎡말~ 야경이 끝내주었다(((난 꼭~ 여기서 청혼을 받고 싶다는 얼토당토않은 꿈을 꾸었다~))) 너무나 멋져서~ 허기진배와 불어터진 발바닥을 잊었다~ 우리는 정신을 가다듬고~ 너무나 배가 고팠기 때문에~ 음식냄새가 나는 쪽으로 갔다~ 거기는 뷔페였기때문에~ 음식을 기다리지 않아서 매우 좋았다~ 난 개걸스럽게 접시를 비우기 시작했다~ 주로 꼬치구이와 스테이크를 먹었다~ 품위구~ 분위기구 그런거 중요하지 않았다~ 단지 굶주린 배를 채우는게 중요할뿐이지~~. 우리는 커피를 마시고~ 다음장소를 향해서~~ 몸을 움직였다~((엘리베이터를 타면~ 일단 불이꺼진다~ 사방이 유리이기때문에 그멋진 광경을 다시 볼 수 있다~ 불이꺼지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마구 흐른다~)) 정말 '짱'이닷~!!! ^^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구 스타페리를 타기위해 선착장에 갔다~ 이 스타페리는 5분정도에 한대씩있구~ 2층배로 되어있다~ 대부분의 홍콩사람들의 대중교통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우리돈으로 약500원 정도이다~ 모두들 배를 타고나서 사진을 찍는라구 정신이 없었다~ 여기두 찰깍~ 저기두 찰깍~ 우리두 역시 찰깍~ 10분정도 배를타고 연인의 거리를 갔다~ 헉~~ 우린 기절할뻔했다~ 너무나 로맨틱해서?? 물론 아니다~ 거기는.. 연인들이 매우 많은데~ 너무나 에로틱했다~. 괜히 내 볼이 빨개졌다~ 우리팀 모두 그사람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왠만한 빨간 비디오보다 더 야하다((지금 생각해두 내 얼굴이 빨개짐)) 연인의거리는 일단 야경이 쥑인다~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제법 분위기가 좋다~ 정말 말그대로 연인들끼리 와서 산책하면 없던 정도 생길 것 같다~ ^^; 드뎌~ 2층버스를 타기위해서 줄을섰다~ 이층버스를 타고 야시장으로 향했다~ 이층버스... 뎡말뎡말 잼나다~ 스릴넘치구~ 무조건 이층~ 맨 앞자리에 앉아야한다~ 무조건~!!! 그래야 더 스릴이 있다~ 우와~~ 20분정도 가서 내렸다~ 홍콩버스에는 안내방송이 없다~ 딘따 웃기는 놈들이다((허기사~ 안내방송을 해두 알아듣지는 못했을거다~ 킬킬^^;)) 홍콩의 유명한 야시장 여인가~!!! 이곳은~ 뎡말 징글맞게 사람들이 많다~ 뎡말~~~ 더욱 기절할 일은~ 냄새((두부를 썩혀서 튀기는 음식)) 걍~ 죽구 싶을 정도~ 이 냄새를 맡음과 동시에~ 좋은 기억은 삭제되었다~ 모두다~ 깨끗이~~~((만약 이 냄새로 고문을 한다면~ 난 냄새름 맡음과 동시에 다 불어버릴꺼다~)) 여기 야시장은~ 뎡말 남대문시장과 비슷하다~ 좁은골목과 많은사람~ 허덥한 상점들~ 물건의 질은 아주 많이 떨어진다~ 100불에 4개씩이라는 시계들도 여기있다~ 장난감시계보다 더 웃기다~ 더 웃기는건~ 엽기토끼의 붐이다~~ 여기저기 엽기토기 핸드폰줄과 인형들이 널렸다~ 1시간 30분정도 쇼핑을했는데~ 살게 넘없었다~ 세븐일레븐에가서 간단한 음료수를 사구.. 호텔로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버스 여기저기서~~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손가락하나 들 힘이 없었다~ 호텔까지..뎡말 간신히 들어갔다~ 뒤에오던 부부1팀이 파스를 주겠다고 했지만~ 그것을 받으러 몇발자국 움직이는게 힘들어 포기했다~ 휴~~~ 간단히 샤워를하구~ 우리의 홍콩에서의 마지막밤은 이렇게 끙끙거리는 소리와 에구구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조용히 지나가구 있었다~~ 마지막 셋쨋날~ 뎡말 눈이 떠지질 않았는데~ 오늘이 홍콩에서의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졸린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나갈 준비를하고 있는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호텔 직원이~ 우리방을 대충 점검하면서~ 상냥한 목소리로 굿모닝하면서 방을 나갔다~ '우리 아무것두 안먹었어요~ 딘따예요~ 콜라두 사다 먹은거예요~' 이런말들이 하고 싶었지만~ 한마디두 안했다~ 로비에 내려가서 키를 반납하고~ 마지막으로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열라 찍었다~ 이층버스가 지나갈때 그 배경으로 사진 찍으려고 웃다가~ 입에 경련이 일어나 죽는줄 알았다~ 우리는 마지막 아침메뉴인~ 딤섬이라는 만두음식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갔다~ 식당안에는 시장통을 방불케했다~ 우리는 주는데로 먹었지만~ 원래는 용지를 들고 자기가 먹구싶은 딤섬을 달래서 표시한데로 계산하면 된다~ 웬일루 죽이 닭죽이어서~ 죽으로 배를 채웠다~ 새우가 들어간 딤섬두 맛있구~ 튀김만두같이 생긴것두 맛있다~ 글구나서 우리들은 다시 연인의거리로 향했다~ 거기는 문화홀(?)인가 하는것두 있구~ 대체적으로 문화의거리라고 한다~ 어제 저녁에 그렇게 퇴폐적이었던 광경은 어디에두 없었다~ 우리는 멋진 바다와 배경을 등뒤로 기념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인제는 우리의 일정들이 모두 마감이 되었다~ 버스는 홍콩신공항을 향하여 마구 달렸다~ 기분이 묘했다~ 뎡말 짧기는 했지만~~ 뎡말 잊지못할 순간순간 이었다~ 간단히 티케팅을하구~ 검사대를 지나가는데~ 문제가 생겼다~ 칭구가 형부에게 주려구 산 열쇠고리가 문제가 되었다~ 그 열쇠고리는 맥가이버칼같은 모양에 라이타두되구 제법 좋았는데~ 12,000원 정도 주고 산건데~ 결국 빼앗기구 말았다~ 흐흐흑~~ 나쁜 라덴~ 너때문이야~!!! ㅠㅠ 간단히 면세점을 구경하구~ 드뎌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2시간 40분만에((올때는 기류탓으로~ 갈때보다 빠르다고 한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렇게 나의 짧은 2박3일의 홍콩여행은 끝이 났던 것이였슴돠~~~ ^^; --* 헥헥~~~ 디따 길다~ --;;; ... 물방울이 된 인어공주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