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imple) <203.242.114.114> 날 짜 (Date): 2001년 3월 17일 토요일 오전 11시 02분 13초 제 목(Title): In the pursuit of simplicity 전에 쓴 글들을 읽어보면 치기어린 글들이 많다. 치기라기보다는 약간 제 멋에 겨워 쓴 글들. 만연체와 화려체가 내 글의 특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보면 문법도 안 맞고, 잘 알지도 못하는 단어들을 가져다 쓴 것이 많다. 항상 뱉어내는 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글을 썼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항상 글잘쓰는 사람, 쉽게 쓰는 사람을 부러워하기 수삼년....... ++++ 이젠 나도, 좀 간단하게 살고 싶다. 간단하고, 단순하고, 심플해서 아름다운 삶. 항상 정신적 풍부함과 다양성을 추구하는데, 그러다 보니 뭔가 정돈된 맛이 부족하다. 앞으론 내가 쓴 글을 읽어보고, 가능한 한 군더더기를 없앨 생각이다. 짧은 문장이 명문장. 짧은 글이 여운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