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성실히살자) 날 짜 (Date): 2001년 3월 8일 목요일 오전 07시 28분 52초 제 목(Title): 아침에.. 더 잘까말까를 고민하다가 그냥 일어났다. 요즘 계속 늦게 일어났기때문에 생활의 단조로움을 피하고자는 아니고. 그냥 막막히 이렇게 살 순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일단 물을 꺼내마시려다, 지난번에 사두었던 "워터젤리"를 꺼내어 뚜껑 열때만 눈을 조금 떠보고 계속 눈을 감은채 마시면서, 음악을 틀기로 했다. 지난주에 친구가 준 비틀즈1을 골랐다. 1번째곡 " Love medo"가 아침에 듣기엔 참 좋은듯하다. 다시한번 더 듣고는 계속해서 ㅇ 다른곡들을 들어보다 곡설명이 된 걸 들쳐보는데. 문득 사진들(옛날 비틀즈 앨범자켓부터 시작해서.)을 보니, 작년즘인가 우리고삐리 날나리들이 입었던 그 옷 스타일인거다. 유행은 계속 반복된다고 했지만.. 웬지 지하철에서 본 고삐리들의 우스꽝스러운 옷차림을 다시한번 상기해보면서 피식 피식 웃었다. 비틀즈의 노래는 좋다. 어릴때 외삼촌이 무척 좋아하셔서 몇곡을 외워본적이 있긴하지만, 오늘에와서야많은 곡들을 접하게 된것이다. 아참. 런데 워터젤리를 다시한번 마시면서, 창문을 바라보니(나는 주로 일어나자마자 잠깨려고 창문을 연다) 글쎄 하얀 눈이 내리는거다. -.- 웬 눈? @.@ 지금은 거의 그쳤다. 하지만 오랜만에 일찍 일어난 아니 잠을 참고 일어난 덕분에 눈내리는것도 보고 좋은 음악도 듣고 맛있는 워터젤리도 먹고 참으로 행복한 아침이 아닐수 없다. 끼야홋! (이는 5번째곡 "Can/t but me love" 를 듣다보면 가능한 함성이다. -_- 근데 왜 곡명들은 다 단순할까? ^^; ) 뽀글~ 뽀글~ 뽀글~ 뽀글~ 맛 좋은 라면, 라면이 있~기에 세상 살맛나~ 하루에 10개라도 먹을수있어,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 좋은 라면! 계란 너줘~ 빨리 너줘~ 계란 너줘~ 빨리 너줘~ 계란 너줘~ 두개 너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