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2000년 11월 20일 월요일 오전 11시 38분 11초 제 목(Title):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이번 학기부텀 학교에서는 주차 요금 시스템을 도입해서 출입차량에게 시간당 얼마의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 교직원, 학생 등에게는 한 학기에 일정 요금을 받고 네모난 프라스틱 태그를 나눠주었는데, 이 태그를 부착한 차량은 요금 정산소의 자동 태그 인식 시스템에 의해서 자동으로 가로막이 열리면서 통과하게 되 어있다. 이렇게 통과할 적에 신기하게도 자그마한 전광판 비스끄레무한 것에 차 번호가 찍히며 인사말이 적힌다. 예를 들어 '서울 1 가 1111 안녕히 가십시오.' 뭐 이런 식이다. 그런데 어제 만난 동기놈 하나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 내 앞에 차가 말야. 태그가 없는 차였나봐. 요금 정산소에서 정기권 차량 줄에서서 가로막이 열린 틈에 번개같이 쌩~ 도망가버렸는데, 전광판에 뭐라구 찍혔는지 알어? " 그러면서 이놈이 하는 말. " 서울대 양아치 안녕히 가십시오. " --;; 말두 안됨에두 불구하고 자기눈으로 똑똑히 봤다구 우기는 동기 놈. 정말로 정말이라면 무지하게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 yakoBo - ~~~ Musical AOD ~~~ 야고보의 마을 ~~~ http://oopsla.snu.ac.kr/~ih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