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방울토마토) 날 짜 (Date): 2000년 10월 4일 수요일 오후 10시 26분 25초 제 목(Title): 어떤 이야기. 친구 홈페이지에서 게시판에 누군가가 올려놓은 글인데, 어디선가 읽었던 것 같은 그런 내용이지만, 참 재미난 글임엔 분명하다. ----------- 그대에게 편지를 썼다네... 천 원짜리 지폐에 깨알 같은 글씨로 그대의 안부와 나의 마음을 적었다네... 그 돈으로 편의점에 가서 초콜릿 하나를 샀다네... 언젠가 그 돈이 사람들을 거쳐 혹시나 그대 손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느날 그대가 까페에서 헤이즐넛을 마신 후 받은 거스름돈 중에 혹시나 그 돈이 섞여 있어.... 그럴 리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그대가 그 편지를 읽게 된다면...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 돌아와 주려나... 그대 운명이라 생각하고 그 돈으로 영원히 나의 마음을 사지 않으려나? ---------- 요기까지! 바르게 살자. 즐겁게 살자. 열심히 살자. (작년 Signiture) 과일먹고 여름을 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