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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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 이  주)
날 짜 (Date): 2000년 1월 12일 수요일 오전 02시 13분 46초
제 목(Title): 박하사탕을 보고..



처음 본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다.

주인공이 옛날에는 순수했었는데 점점 순수함을 잃어가면서 속물이 되버렸단다.
그래서 주인공이 자살을 한다.

그러면 옛날부터 속물인 사람이 순수한척 하고 살아왔다면, 그는 순수한걸까?


이성과 감정

사람이 어떤 일, 사람 등에 빠져버리면, 조금은 생각지도 못한 행동들을 할수도 
있을것이다. 조금은 무조건적인 그런 애착과 사랑말이다.
그런데 훗날 이성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양팔저울로 무게를 재듯이 이리재보고 
저리재어봐서 혹시 손해가 나지는 않았는지, 이득이 있으려면 어떻게 했어야만 
했는데.. 하면서 안타까움과 후회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 사랑에 빠졌던 당시에는 이익을 얻고자 한 행동들이 아니었으니까.
마음 그 자체에서 우러나오는것이었을테니까. 

영화에서 등장했던 속물의 모습은 그리 기분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였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갈때, 처음의 모습과 똑같아야만 "순수"하다고 결정을 
지을수는 없을듯 하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궂이 변명 혹은 타협을 
하려는것은 아니다.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는것이 아니라면, "자연스러운 행동"이 순수한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주인공은 너무나도 나약해진채 죽어버렸다. 그래서 슬펐고 눈물이 났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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