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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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  이   주 )
날 짜 (Date): 1999년 6월 20일 일요일 오후 03시 23분 16초
제 목(Title): 라빠르망(L'Appartement)



영화  "라빠르망"은 '96년도에 나온 작품이라는데, 나는 얼마전에 보게 되었다.

과거의 회상장면이 중간 중간 삽입이 되는 관계로 나로선 꽤  흥미롭게 보게된 
영화인듯 하다.
자꾸  장면이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속도감이 붙어 꽤 박진감  
넘쳐난다. "슬라이딩 도어즈"과 비슷하게...
 
장례식에서 장미꽃이 불꽃으로 변하여 활활 타는 장면이나, 버림받았다는 생각으로 
옛 여자친구의 옷가지들을 모조리 욕조에 넣고 태워버리는 장면, 주인공인 
리사(모니카 벨루치)가 유부남 애인의 복수로 불에 타버려 폭파되어 죽는 장면 들은 
연출기법 면에서 조금은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파트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벌여져 전체의 
줄거리가 되는것도 꽤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은면이다. 

내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것은 모니카 벨루치가 이쁘다. 모 이런것은 아니다.
(진짜 이쁘긴 이쁘다.)
모니카의 친구, 알리스의 역활로 나온  로만느 브링거이다.

로만느 브링거는 싸베지나이트, 토탈 이클립스, 라빠르망 등.. 많은 곳에서 나온다.
그리고  우연히 얼마전에 티비에서 봤던 "미나 탄넨바움"에서도 그녀를 만날수 있다.

미나 탄넨바움.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 영화에서는, 15세? 정도의 사춘기 소녀 
2명이 이성에 대해 호감을 느끼는 부분부터 시작을 한다.
소녀 2명은 처음에 우연히 알게된 남자들에게 각자 많은 고민을 하고 신경을 
쓰지만, 결국 그 남자들이 자신들에게 보인 호감이 남다른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 장면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6-7년이 지나서 미나는 화가로써 이미 
여러남자들과 동거를 하면서 지내게 된다. 
영화 배경은 '70년대라고 생각이 된다.(영화 중간에 그런말이 나온듯함) 미나의 
여자친구의 엄마는 자신의 딸에게 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 "우리때는 약혼식을 
해야만 같이 잠을 잤었다.. "라고.. 또, "엄마는 벌써 50살이야..엄마는 늙었어.. 
너와 함께 지내고 싶어.. " 

괜히 사회가치관이 다른 프랑스와 우리나라를 비교해보면서, 나는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다. (근데 웃어도 되는부분인가? --; 사실은 조금  씁쓸했었다. )

아! 다시 미나 역활을 했던 로만느 브링거를 보자.

이 영화에서도 라빠르망에서도.. 나는 로만느 브링거의 연기가 참 딱딱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글쎄.. 프랑스 영화라서 그런걸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웬지 자연스럽지 못함.. 그녀의 눈빛은 아주 당돌하고 뻔뻔스러워 보였는데, 
연기의 대부분에서 이 눈빛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는듯 
보였다. 
화를 낼때도 갑자기 너무 오버하는듯한 분위기. 

미나 탄넨바움에서는 사춘기인 역활때문에 일부러 어색하게 보이는것을 노렸는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라빠르망에서(미나보단 훨 잘했지만)도 애인에게 
화를 낼때의 장면에서 ""쟤 너무 오버하는걸 ?.."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다.

마치 우리나라 배우들중에서도 얼굴은 너무 당차고 예뻐보여도 연기면에서 미
숙한듯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있는것 처럼 말이다. 

@  어느 탤런트가 미숙한 연기를? 이렇게 따지고 있다보니, 로만느 브링거는 나보다 
한살이 어림에도 불구하고, 참 성숙했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
그냥 따지지나 말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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