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Prelude (뿌렐류~드) 날 짜 (Date): 1999년 2월 8일 월요일 오후 10시 28분 03초 제 목(Title): 가볼곳 III 중2때 선생님 찾아가볼 생각이다. 유난히도 잊혀지지 않는 선생님. :) 취직 첫해에 근 10년만에 어렵게 근무처를 찾아서(교육청에 전화하니 동명이인이 15명 정도 있었던 기억..) 조그만 선물을 들고 찾아갔었는데, 한눈에 알아보시고 눈물을 글썽이셨었다. 내가 모.. 그렇게 유별난 학생은 아니었고, 선생님께서 사대 를 졸업후 첫 교편을 잡게된 반이라서 기억을 하시는것 같다. 그때 선생님은 정말 울보였다. ^^; 우리를 혼내다가도 우시고.. 특히 우리반의 마지막날에 교탁에서 우리에게 한마디도 못하시고 울먹이며 뛰어 나가셨던 일... 그때는 선생님이 그렇게 커 보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갓 대학을 졸업한 귀여운 선생님이었던 것이다. :) 중3때 내가 지방으로 가게 되었을때 인사를 하러 갔었는데, 마지막날 꼭 다시 찾아 오라고 해서 갔을때, 두권의 책을 선물로 주셨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어린왕자. 꽃들에게 희망을. 내가 이제는 그렇게 소중한 선물을 다시 선생님께 드릴 방법은 없지만.. 첫 제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선물을 드려야 할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