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1999년 2월 5일 금요일 오후 02시 12분 58초 제 목(Title): 드라마를 보다가 지난 주 부텀 새로 시작한 드라마를 보고 있다. MBC의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라는 제목의 드라마. 배용준과 김혜수, 윤손하의 삼각관계가 주를 이루는 드라마인데, 이재룡은 김혜수를 짝사랑하는 바보같은 착한 선배로 나온다. :( 어제 그들이 등장하는 장면의 내용이 어쩐지 나의 예전 모습을 보는 듯 해서 갑갑하기만 했다. 길진 역의 이재룡과 신형 역의 김혜수 씬만 뽑아서 스크립트를 올려본다. 신형: 어, 문이 안 열리네? 길진: 내가 잠궜어. 신형: (길진을 본다) ? 길진: (편하게) 눈 좀 감아봐, 눈밑에 뭐 묻었다. 신형: 그래. (눈 감는다) 길진: (신형 입에 입술을 갖다대는) 두 사람, 그렇게 잠시 있다가. 길진 입술 떼고, 신형 보고. 신형, 눈을 떠, 길진 보다가, 창가로 고개 돌린다. 무덤덤하다. 길진: (신형의 얼굴 피하려, 차 문 따고 신형 본다) 신형: (고개 숙이고 있다) 길진: (신형에게) 화났어? 신형: (작게 웃으며) 나 첫 키스다. 길진: (신형을 본다) 신형: (고개 끄덕이며, 편하게 작은 웃음 띄우며) 키스가 이런 거구 나. 난 첫 키스는 대단한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도 않네. 챙피해서 형 얼굴 못 보겠다. 나 그냥 갈게. (하고 차에서 내 려 나이트 클럽 안으로 들어간다) 길진: (가는 신형보고 시동 걸다 다시 끄고 신형이 간 쪽 보며, E) 난 이렇게 가슴이 떨리는데 신형아 넌 아무렇지가 않아? (쓰게 웃으며 혼잣말) 난 이렇게 가슴이 떨리는데. 이렇게... (신 형이 간 쪽에 눈길 주는) $#49. 길진의 집, 거실 길진, 신형 차 마시는. 길진: 말해, 할 말 있다며? 신형: (어렵게) 형이.. 나 좋아하는 거 부담스러워. 길진: (짐짓 차 마시며, 편하게) 입맞춰서? 신형: (길진 보면) 길진: 니가 부담스러워하면... 아무 짓도 안 할게. 옆엔 있어두 되지, 예전처럼. 신형: (미안하다) 예전처럼이면. 길진: (맘 아프다) 그럼... 예전처럼... 하지 뭐. (작게 웃다, 이내 웃 음 가신 얼굴로 차 마시는 신형보고) $#50. 신형의 집 앞 길진, 신형 바래다 준다. 길진: 들어가라. (하고 돌아서려면) 신형: 형. 길진: (신형을 본다) 신형: 나 들어가는 거 안 봐? 길진: 내가 너 보는 거, 기다리는 거 조차 부담스러워 할까봐, 안 할래. (하고 돌아서 간다) 신형: (가는 길진 본다, 미안한) ********** 한갖 드라마에... 하여튼 재미있다. -_-;; - yakoBo - ~~~ Musical AOD ~~~ 야고보의 마을 ~~~ http://wwwoopsla.snu.ac.kr/~ih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