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P..) <ns.kitel.co.kr> 날 짜 (Date): 1999년 1월 24일 일요일 오전 03시 42분 36초 제 목(Title): . 밤에 바다가 보고 싶어서 자정이 넘어 집을 나와 월미도로 갔다.. 그곳으로 가면서 아무생각도 나지가 않았다. 단지 머릿속에는 넘실거리는 바다만이 그려졌을 뿐이었다. 구름이 짙게 드리워져서 그랬는지 달빛도, 별빛도 안보이는 짙은 어둠속의 바다는 정말이지 칠흙과도 같은 어두움 뿐..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안될정도 였다. 희미한 바다내음을 맡으며 먼곳을 응시해 보지만 내 두눈이 블랙홀에 빨려드는듯한 현기증만을 느낄뿐 이었다. 그리고 교복을 입고 좌판벌이고 둘러앉아 소주 마시는 아이들의 주정소리가 귓가에 아직도 윙윙 거리는거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