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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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gypsy (  gypsy)
날 짜 (Date): 1998년 11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 08분 03초
제 목(Title): 시집가는 친구


이번 주말에 내 국민학교 단짝 친구가 결혼을 한다.
엊저녁에 너무너무 오랜만에 친구들이 모였었다.. 지금이야.. 결혼한 친구도 있고 
나처럼 아직 학교 다니면서 버벅대는 애들도 있고.. 여튼.
어제 오지 못한 내 오랜 짝사랑(?) 남자친구 얘기도 (내가 국민학교때 엄청 
조아했었음) 빠지지 않고 나왔다. 지금 생각하면 아련한.. 추억인것을.. 그땐 왜 
그리 애뜻했었는지.
지금은.어떤것도 중요한게 없는듯하다.
이런게 바로 늙어가는 것인지... 그냥 남에게 피해안주고 나 피해안받고 그러는게 
최고의 안락한 삶인듯 느껴지는것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피곤해서인가.. 아님. 
내가 넘 삭막해진것인가..

어쨌든.. 너무너무 간만에 만난 친구들 얘기는 그냥 좋았다.. 다들 바쁘게 
사는것도 좋고.. 날 반가워해주는 것도 좋았고... 
그 친구가 결혼해서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 지기를 ......

이렇게 내 곁을 하나 둘씩 떠나는 걸................................

*사랑합니다.. 내 모든 행복한 기억.. 아픈 기억 모두를.. 그리고 당신들을 *


* Here we are face to face with memories  that cant be erased.. although we 
  need each other, things have changed... we r not the same....
  
                                           'before u walk out of my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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