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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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아 르 미)
날 짜 (Date): 1998년 7월 13일 월요일 오후 09시 34분 08초
제 목(Title): I'm a dreamer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을 뒤늣게나마 비디오로 봤다.

사랑은 비논리적이고,  그런 사랑을 꿈꾸는 자신을 몽상가로 표현을 한다.

내가 듣기로는 아임 드리머로 들렸는데.. 아무래도 관사 a가 잘 안들렸으리라 
생각한다. -_-;


이완 맥그리거와 카메론디아즈는  어찌보면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는데도.. 
나중에 보면, 그 나름대로 참 멋지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나에게 힘을 주었다. 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어찌보면 지독한 현실주의자이고, 또 한편으로는 몽상가일수 있다.

무엇을 그리 꿈꾸는지..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이 몽상가라는 것은 지독히 
비판을  받기도 하고 몽상가의 현실은 살아가기 어렵기만 하다. -_-;

요즘 나는  여자친구들을 자주 만난다.  그러나 이렇게 여자들끼리  몰려다니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앞으로 당분간 결혼하기 힘들겠군요.'라는 말을 자주 한다.

마치 내가 사는 삶이 잘못된것인양 .. 아니 적어도 우유부단하게  나약한 생각들을 
갖게 되면, 이런 말들은 나에게 지금 잘못하고 있는거야..  라는 식으로 들린다.

하지만, 아닌것은 아닌거다. 주위의 말에 귀기울일 필요가 없는 부분은 제거해야만 
하는것이다. 그동안 너무 내가 소심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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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이라는 영화는 비록 몽상일지라도 '사랑'이라는것을 나름대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든다. 내가 남과 다른다는 얘기가 아니라, 평범하게 싫은것도 좋은것도 없이..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게 현실이고 인생이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을뿐이다. 적어도 
사랑이라는 말 앞에서는. 지금까지 일어나지 않았기에 내가 정말 헛된 꿈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키지도 않은 남들의 말을 믿고 따라기는것도 
무모한 짓같은 생각이 든다.

사랑.. 

결혼.. 

그래. 결혼은 현실이고, 생활이다. 생활을 위해서는 돈도 필요하고, 집도 필요하고.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자립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자신의 금전적인 
능력도 과시한다. 사람들의 외모가 어느정도 훌륭한지. 그 사람의 지적능력은 
얼마나 되는지. 학벌은 어떠한지. 이 모든것을 재어보고,  보통의 사람들을 찾고 
있다. 재산과 부와 외모와 학벌과 이 모든것이 '보통'인 사람을 찾는다고 말을 
하면, 이 보통을 찾는것이 마치 자신은 평범한 사람이기에 많은 욕심없이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처럼 여기기도 한다.

글쎄. 과연 '보통'을 찾는것이 큰 욕심 없이 살아가는것인가.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사랑은 이것들로  자로 재듯이 '측정'할수 없는것 아닐까?

바보같은 생각 하지 말라고 말을 듣는다. 사실 내가 이것들을 꺼림직해하고 
거부하는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어떤게 사랑이라고도 나에게는 아직 
잡히는게 없다. 한때 내가 아무생각없이 살아가는  무책임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러나 생각이 안나는걸 어쩌란 말인가?  -_-;

대충 맞추고, 대충 만나고, 그리 싫지 않으면 결혼을 하란 말을 더이상은 귀담아 
듣고 싶지 않다. 아직 때를  못만난거라는 말도 듣기 싫다. 

비록 이게 멍청한 생각이라고 질시를  받을지라도.. 난 더이상은 주의의 말에 
귀담지 않고 굳은 의지(?) 를 갖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글을 우리엄마가 못보셔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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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 or I'll never fall in love..
 When I give my heart.. it will be completely, or I'll never give m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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