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1998년 6월 22일 월요일 오전 11시 10분 45초 제 목(Title): 차.범.근. 전에 언제가 이 보드에 차범근에 대한 찬사의 글을 올린적이 있다. 지금도 물론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어찌되었건 분하게도 당분 간 이아자씨 소식을 듣기는 힘들게 되버린 것 같다. 아마도 예전의 박종환씨 처럼 한동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런지도. 여전히 당당하고 꿋꿋한 차범근 아자씨는 감독직을 물러나는 마지 막 순간까지도 박쥐같은 축구협회 놈들에게 수모를 당하니 원. 축구협회, 이자슥들의 발표로는 뭐 오늘쯤에 감독 경질에 대한 논 의(분명 확정이 아니였다)를 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전인 어제 차 감독 본인으로부터 사의 표명을 듣고 이를 수락했다고 그랬다. 사실 좀 당혹스러웠다. 그리 소신있는 모습을 보였던 차범근 아자 씨가, 그깟 여론과 협회의 압박에 밀려 '사의 표명'이라니... 하지만 웬걸. 이 역시 개뼉다구 같은 축구협회 놈들의 농간이었으 니. 지들도 유래없었던 월드컵 도중 감독 교체라는 문제가 찜찜했 음인지, '감독 경질'의 문제마저 "모조리" 차감독에게 뒤집어 씌울 심산이었나 보다. 나중에 혹 그것이 문제가 되더라도, 자기들의 의 도가 아니라, 차감독의 '자진 사퇴'였다는 식의 발뺌할 구멍을 만들 어 놓은 것이리라. 정말 쓸데없는 데만 머리를 쓰는 버러지 같은 놈 들이 아닐 수 없다. 차감독은 협회의 '퇴진 요구'에 대해서는 담담히 받아들이지만, 절 대로 '자진 사퇴 요구'는 수락할 수 없다는 확실한 거부 의사를 밝 혔다고 했다. 아직 한 경기를 더 남겨놓은 입장에서의 자진 사퇴는 분명한 '책임 회피'임을 밝혔다고 했다. 그럼 그렇지... 장하다. 차범근 아자씨. 역시 멋쟁이다. 쩝. 그런데 뭐하러 이 아자씨는 나중에라도 자기가 필요할 날이 오 겠다는 그런 말을 하는 걸까. 아마도 저 박쥐같은 축구협회라는 것 이 없어지는 그 나중을 말하는 것이겠지... 나같음 다 때려치고, 그냥 편하게 살터인데 말이다. 위인됨의 차이려나. - yakoBo - = 야고보의 홈페이지에 AOD가 생겼어요~ = http://wwwoopsla.snu.ac.kr/~ih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