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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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ye ()
날 짜 (Date): 1998년 6월  2일 화요일 오후 12시 22분 16초
제 목(Title): 지하철에서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오전의 지하철에서

기분도 울적하여 차량을 연결하는 문짝에 기대어 서 있었다.

옆에 자리가 났는데 앞에 선 사람이 앉지 않길래

나도 그냥 서있기로 했다.

앉으면 더 우울해질거 같아서...

어느 발빠른 녀석이 앉았다.

다음 역에서 세 명의 아저씨가 탔다.

한 아저씨는 50대 후반의 머리가 새하얀 아저씨.

두번찌 아저씨는 50대 중반 정도의 피로한 기색에 옆머리가 희끗희끗한 아저씨.
    째
나머지 아저씨는 40대 정도로 보이는 백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아저씨.

앉은 녀석으로부터 가까운 위치에 있는 아저씨 순으로 열거하였다.

갑자기 이 녀석이 일어서더니 내 옆의 아저씨(40대로 보이는)를 잡아끌더니

자리를 양보하려는 것이다.

이 아저씨가 사양하니 계속 앉아서 가더라만 그는 왜 이 아저씨에게 자리를

양보하려고 했던가?

그 이유는???















이 아저씨는 옆머리를 곱게 빗어 가운데 머리에 널어놓았기 때문에.

다른 아저씨들이 많이 서운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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