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deadman (좋은 생각) 날 짜 (Date): 1998년01월10일(토) 09시40분32초 ROK 제 목(Title): 무제. 한 겨울이다. 전혀 춥지 않은 한 겨울. 많은 사람들은 이 겨울이 더 추울 수도 있지만, 나는 춥지 않다. 마음으로도 몸으로도 ... 내가 사회인이 아닌 것이 춥지 않은 이유가 되는 것은 최근에 새롭게 안 사실이다. 많은 친구들.. 시대를 잘못 만났는 지,.. 불쌍하게도 세상에 이름을 칼질당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모두들.. 한결같이 추운 겨울을 살아가고 있다. 한데,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기름값이 인상되어 차비가 늘어났다는 것. 밥값이 조금 인상되었다는 것. 아직 나는 아무것도 실감하지 못한다. 내가 학교라는 Firewall에 숨어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일을 모르는 지금의 시간. 내일은 내게 더 큰 추위가 닥쳐올지도 모른다. 지금보다도 훨씬 더 추운, 훨씬 더 견디기 힘든 추위가 올지 모른다. 그 때.. 그 때는 학교가 더이상 Firewall이 되지 않을 수 있을꺼다. 다른 보호대를 찾아야 한다. 그 시기가 와도 많이 춥지 않기 위해... ... .. Dead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