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talkhard ( 푸 코) 날 짜 (Date): 1997년11월28일(금) 15시27분34초 ROK 제 목(Title): 닥질 길었던 올해도 서서히 저물어가는구만. 다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 말에는 이상할 정도로 닥질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다. 첫번째는 제안서. 두번째는 논문. 세번째는 컴퓨터. 제안서와 논문이야 이미 한번 쓸고 지나간 태풍이니 내년초까지는 다시올리만무하지만... 컴퓨터에 이르면 글쎄. 평소에 컴퓨터로 이거저거 잘 안해보는 편이라 컴퓨터와 관련된 공 부를 하면서도 컴맹아냐? 이런 소리 잘 듣는 편인데.. (물론 닥치면 끼적끼적 주섬주섬 좀 하긴 한다) 집에 있는 피씨가 난데없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리눅스를 깔기위해 파티션을 날리다 윈구오를 지워먹고 결국 리눅스와 도스만 덩그렇게 남아버린 내 피씨.. 한동안 리눅스만 잘 쓰다가.. 도스머신에서 이것저것 웹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도스용 웹 브라우저를 시도해보았는데.. 1. 아라크네 www.naf.cz/arachne 2. 칼데라 넷 스파이더 www.caldera.com 3. 도스링스 DOSLYNX www.fdisk.com 4. 386 링스 385LYNX www.fdisk.com 5. 넷 테이머 www.nettamer.net 가장 잘 돌아가는건 5번이었으나 지원하는 html버전이 너무 낮아서 제대로 된 웹 써핑을 하기는 난감한 면이 있었고.. 1번은 베타버전을 써서 그런지 제대로 안되었으며..(소문에는 1.2버전 으로 시도한 사람들은 잘 쓰고 있다고 함..-_-;;) 3과 4는 ppp접속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실해서 중도 포기.. 2. 칼데라 넷 스파이더는 오픈도스 위에서 돌아가는 브라우저 였는데.. 영문모를 에러를 내서 결국 또 포기.. (제대로만 되었다면 칼데라 넷 스파이더가 아마 다른 모든 브라우저보다 최선의 솔루션이 되었을것..) 결국 결론은 어떤 것도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국은 그 빌어먹을 도스머신에 윈도우 3.1을 깔고.. 데이콤에서 제공하는 데이컴 윈속을 깐 후.. 인터넷 익스플로러 3.0 윈31용을 구해서 깔고.. 돌렸다. 그리고 이게 가장 빠르며 합리적인 선택이라는데 놀랐다. 윈속이 제대로 동작하기만 한다면 익스플로러의 동작 속도가 결코 다른 도스브라우저들의 속도에 뒤지지 않으니... 그리고 또한 편리하지 않은가. 왜 윈도우 3.1이 모든 시장을 야금야금 먹어가다가 최후에는 사람들을 윈 95의 바다로 떨어지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win32s도 초기의 선입견보다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편이라.. 윈도우용 통신프로그램 새롬 데이터맨도 한번의 오동작 없이 현재 잘 돌아가고 있고.. 유니텔용 접속 프로그램 유니윈도 현재까지 좀 느리긴 하지만 적당한 스피드로 잘 동작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통신 프로그램은 도스용이 훨씬 빠르다..) 앗 처음에 하려던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좌우간 이런 닥질을 이 연말에 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이거 해서 사실 뭐하냐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뒤늦게 이런 짓이 주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고나 할까.. 왜 그런거 있잖은가. 학교에서 흑백 터미널로 맨날 보던 홈페이지를 집에와서 컬러로 본다면 아마 훨씬 더 감동적일 것이고.. @ 그리고 몇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 그건 생략. If you don't want to die hard, Then just TALK HARD. >o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http://wwwoopsla.snu.ac.kr/~bj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