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Prelude ( i12BfReE) 날 짜 (Date): 1997년11월14일(금) 15시44분40초 ROK 제 목(Title): 오늘 같은날. 곧 울음을 터뜨릴듯한 잿빛 하늘. 이런날 늦은 오후는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우산하나 들고 가로수가 늘어선 한적한 길을 걷고 싶기도 하고.. 수화기를 들고 오랜 친구와 안부를 물으며 옛이야기하며 수다 떨고도 싶고.. 창이 넓게 트인 카페에서 편안하게 앉아 차를 한잔 하고 싶기도 하고.. FM 라디오를 들으며 국도를 따라 천천히 드라이브하고 싶기도 하고.. 내가 지금 할수 있는것은 일을 해야 한다는것. :( @ 음.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다. 내가 꼬맹이때 날씨가 이럴때면 장화를 현관에 꺼내놓고 하늘을 몇번이고 쳐다보며 "엄마 오늘 비와?"라고 몇번씩 물어보던 기억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