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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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Seine ()
날 짜 (Date): 1997년10월28일(화) 10시36분10초 ROK
제 목(Title): .




 
전철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위에 있던 아저씨가 막 걸음을 
재촉하신다. 난 또, 갑자기 나두 막 걷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나두 발자국 
소리를 짹짝짹깍 내면서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갓다.  그런데 갑자기 올라가시던 
그 아저씨가 뒤를 돌아 보신다. 담배를 꺼내시면서


- 이봐.아가씨. 난 담배 피우려고 아가씨 폐 안 끼칠려구 올라온건데..

  이뿌게 생긴 아가씨가..

- 홋홋

  난 그냥 그러시구나~ 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씨익 웃었다. 그리구 그냥 
에스컬레이터 움직이는대로 서 있었다. 아저씨는 내려ㅓ 잠시 나를 기다리시며
나도 아가씨 만한 딸이 있거든... 아가씬 어디살아?

- 조기요~ 신우 아파트.

- 응 난 잘 모르겠네. 난 두달전에 왔거든... 요 옆에 사는데.

  그러면서 어깨를 토닥이는 거다.. 간혹 술이 좀 취한 이상한 아저씨라면 이건
분명히. 성추행 이건만. 그 아저씬 한 쉰 더 되어 보이시구,, 무척 자상한 얼굴
을 지니셨다. 


 젊으나 늙으나 이뿌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  아무래두 그 아저씨 술이 약
간 취하신 듯 하다. 그러니 사람을 잘 못보지.. 


 
---*

 지금 난 사실 무척 기분이 좋지 못하다.  왜 인진 나도 안다. 읏. 빨리 여길
떠서 오늘 가야 할 곳을 가야는데. 기운을 차리고 다시 시작을 해야 겠다.
내 마음은 결코 밝지가 않은데,, 내 안 좋은 기분을 스스로 달래기 위해 ..
별 재미도 없을 이야길 쓰고 있는지 모른다.....



--*



 
    지금 생각 나는 건 ~        +Seine+     딸기우유~ 오렌지 쥬스~~
    혼자 영화 볼 때 먹는~     $$//`~\\     콜라 . 팝콘~
    그리구~ 베스킨라빈스의    & -◐◐      망코탱고랑~ 피스타치오~~
    그러고보니,다 먹는거네?   ( ″ 0 )   * http://203.252.90.104/~s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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