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W2lcome)
날 짜 (Date): 1997년10월20일(월) 21시47분17초 ROK
제 목(Title): 동생하고 싸우기.



내 동생하고는 세살차이. 

하지만, 내가 재수를 하고, 동생이 학교를 일찍 들어왔기에 한학년 차이이다.

오늘은 하루종일 나를 쪼차다니면서 괴롭힌다.

먼저 티비를 보는데 "최성민?"인가 하는 탤런트가 나왔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인가 하는 프로에 나온다는데..

내가 "재두 괜찮네.. " 하니까 

동생말 " 나 닮았잖아?"

나 "우우억~"

티비를 보다 다시 내방으로 들어오니 따라 들어온다.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나 " 그거 모야?"

동생 " 누나 이거 몰라? 내가 사는 이유에서 나오는 여자애.. 처럼 귀엽게 
한거야.."

나 " -_-"

다시 거실로 나오니 또 따라 나온다.

나 " 엄마~쟤 좀 이상해~ 징그러~~ " 

동생 " 어쭈구리? 니가 몰 알겠냐? 그러니까.. 어쩌구 저쩌구.." 

나 " 엄마~ 쟤가 나보구 너라구 한느데 왜 안혼내?, 때려주까?"

엄마 " 때리렴.. "

나" (우와~웬 일이지? ) 한대 툭~때리니.. 

두대 마자따.. :(

다시 한대 때리니 못때리게 피한다. 

이번에  부엌 의자를 들었다.. 

엄마 "내려놔라~"

나 (우씨.....) 

-------
다시 방으로 들어온다. 또 따라들어온다..

동생 " 전공이 컴퓨터라면서 뭘 알았냐? 지금까지.."

나 " 모든걸 다~~~"

책장에서 선배가 지은책이라구 받은 노턴유틸리티 책을 꺼낸다.

동생 " 이건 또 언제 있었지?"

나 " 거기 잘봐. 그 저자 싸인 있어.. "

동생 " 푸핫,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이거 모야?"

나 "그렇게 써있냐?  여자친구는 있으니까 아마 내가 좋은 사람 만나면 
소개시켜달라는거 아닌가?" 

동생 " 이거 쓴사람 호모야? " 

나 " -_-; 나 잘꺼야. 나가줘~"

*쓰고 나니 내가 왜썼나 싶다.:(
 근데 제대루 못 싸워서 좀 열받는다. 
 나이가 드니 내가 힘이 딸린다. 이럴줄 알았으면 열심히 태권도라도 할껄..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