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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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1997년10월13일(월) 16시24분22초 ROK
제 목(Title): 주사 2



난 주사를 맞을때면 언제나 간호원 언니에게 묻곤 한다. 

" 이거 아픈가요? "

보통의 대답은

" 아니오~!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 

이다. 

그런 경우 사실 주사를 잘 놓는 간호원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안 아픈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는 간호원들의 
정직성에 대해 알 수가 있다. :)

하지만 아주 간혹가다 

" 예~! 조금 아플거예요 "

라는 끔직한 대답을 듣는 경우가 있다. ( 참고로 난 지금껏 이번 경우까 
지 포함해서 딱 두 번 이런 대답을 들었다. 그만큼 듣기 힘든 대답이다 )

그리고 이러한 경우는 틀림없이 정말 아프다. 그 아픈것이 놓는 순간보다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아파오기 때문에, 아무리 주사를 잘 놓는 간호원 
이라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경우다. 

문득, Guest 님의 불평을 듣고 생각이 나서. :)

 - yako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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