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1997년10월09일(목) 17시24분40초 ROK 제 목(Title): 한글날이네. (III) 6월로 넘어가 보자. 현충일... 흐음 가슴 아픈 달이고 기념(?)한다기 보단 모두 아픔을 한 번쯤은 함께해주어야 한다. 역시 C ! 애고 앞의 어린이 날 은 C 구나 ( A: 당장 희생되어야 할 날 로 잘못씀 ) 7월의 제헌절. 법치 국가(?)를 겉으로는 표방하는 대한민국에서 나름대로 중요한 날로 보여질런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이 어찌 '한글날'과 비할 쏘냐? 법을 하는 양반들에게는 굉장히 기분나쁘게 들린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따우 날은 A 가 적합하다. 7월에 굳이 노는 날이 들어가 있지 않더라도 7월 말부터 휴가들을 가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 8월... 광복절! 3.1절과 더불어 우리 민족에게는 뜻깊은 날이 아닐 수 없다. 물론 C . 9월... 앞서도 말했듯이 '설'과 더불어 최대의 명절인 '추석'! C 다. 10월... 3일의 개천절??? 단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라가 설립한 중요한 신화임에는 틀림없다. 절대 기념해 주어야 한다. C ! 그럼 여기에서 이슈가 되어 왔던 '한글날'은? 10월에 빨간날이 많아지더라 도 C 다. 두말할 필요가 없다. 11월... 고통의 달이다 -_-;; 빨간 날이 없다 :( 열심히 일만 해야 하는 달! 12월... 크리스마스가 있다. 비 기독교인들에게는 사실 별 의미가 없는 날이 지만, 어린이들 및 연인들에게 기다려 지는 날. 분하지만 B 를 주어야 할 듯. 이크! 빼먹은 5월의 '부처님 오신 날'! 왜 기독교 인들의 예수님 탄생날만을 기리냐!!! 우리 나라에는 불교신자가 더 많지 않냐!!! 따위의 주장으로 결국 빨간날로 만들은 날이다. 결국 10월과 마찬가지로 '빨간날 과잉'을 가져와 '어버이 날'을 희생시킨 장본인 :( 그러나 어찌되었건 B 를 줄 수 밖에 ... 이상 달 마다의 빨간날의 중요도를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한글날'대신 희생되었어야 할 날은 '식목일', '제헌절'이 있었 다. 먼저 '식목일'을 없애본다면, 4월에 빨간 날이 하나도 없어 사람들에게 괴로움을 주긴 하지만, 하반기의 11월과 더불어 상반기에도 빨간날이 하나도 없는 달이 하나쯤 있는것도 균형감 있고 괜찮아 보인다. 오히려 빨간 날이 두개나 있는 5월에 더 미친듯이 놀 수 있지 않을까??? 담은 '제헌절'을 생각해 본다. 7월에도 빨간날이 없다니... 하다가도 "룰룰~!" 휴가를 가게 되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한글날'을 깜장날로 만들어 버리고 지금도 어디선가 잘 살고 있을 우리의 '닭대가리'가 존경스러울 뿐이다. '한글날을 빨간날로!!!!!!!!' 헤헤... 내가 너무 허황된 걸까? - yakoBo - === 야고보의 홈페이지에 놀러오세요 === http://wwwoopsla.snu.ac.kr/researchers/ihcho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