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 날 짜 (Date): 1994년10월22일(토) 14시38분15초 KST 제 목(Title): [피앙세를 찾아서20.4] 그녀에게 준 선물들 선물을 할 때 부수적으로 따라 다니는 건,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장미꽃이랑 엽서, 아니 카드다...웬 엽서?? 퀴즈 정답보내나?? 장미 자체로 선물을 끝낼 수도 있지만, 장미는 금방 시들어버리므로, 이것외에 영속적으루 남는 선물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장미는 부속적인 선물이 될 수밖에 없는데, 장미 역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선물이 가능하다. 다섯손가락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에 보면.. 한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꺼야... 라는 구절이 있는데, 뭐 그것때문에 고민할꺼 없다. 그럼, 난 어떻게 했냐구?? 음......얘길 해? 말어?....에이 얘기하자... 난 세가지 방법으로 장미를 구성했다. 이거 논문쓸때 투잖아?? 하여튼, 각설하고.. 첫번째 방법은 한송이로 선물을 구성하는 것으로, 이의 단점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왠지 외로워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위력을 발휘하는 때가 있으니, 그 시점은 다음과같다. 한송이 장미는 평소에...기념일날 주기엔 너무 초라하고, 그렇다고 안주자니, 거참 꽃이 뭔지...여자들은 꽃을 굉장히 좋아한다. 뭐, 속으론 싫더라도 싫은 거 티내면 이상한 여자 취급받을까봐 겉으론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니면, 알러지가 있거 나...그래서, 난 유치하긴 하지만, 수요일이면 빨간 장미를, 아니 흑장미를 선물 하곤 했다. 참...! 잊어버린게 있는데, 빨간 장미는 정열을 의미하고, 노란 장미는 시기, 질투를 의미한다..어디보면, 좀 다른 꽃 말도 있는데, 그거 잘 보구, 알아서 골라야 한다. 요즘 갈수록 기억력이 희미해져서.... 그렇게 해서, 왠지 분위기 있는 남자도 될 수 있구, 어쩌면 좀 유치한 듯하지만, 그런 것이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아이같은 사람이란 생각을 들게 해서, 모성 본능을 자극하기도 한다. 믿거나 말거나...내 친구중에는 만날 때마다 장미를 한 송이씩 선물한 사람도 있다. 그런 방법의 장점은 나중에 여자가 받은 장미 수를 세보면 몇 번 만난는 지를 자동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는 거다. 뭐, 만난게 100번이면, 장미 백 송이 한거도 되고... 두번째 방법으로는, 장미를 꽃 다발로 만드는 건데, 예전엔 이 방법을 많이 사용 했엇다. 그 유행은 변천도 잘해서, 처음엔 그냥 비니루에 알미늄박으로 대충 둘러 싼 다발이었다가, 종이를 두르는 게 유행으로, 그리구, 광목 천을 두르는 게 유행 으로, 부직포를 두르는 게 유행으로...이랬다 저랬다..아주 귀찮다... 근데, 이 꽃 다발이란거...재주 좋은 사람한테 맡겨야지...잘못 맡기면, 완전히 미친년 꽃다발이 되어 버린다. 이런 적나라한 말을 내뱉은 데 대해 심심한 사죄의 말씀� 올리오며, 위의 말은 현재 널리 쓰이고 있으며, 설명상 더 이상 적절한 말을 찾을 수 없어서 사용한 것이오니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XXX 꽃다발을 본 적이 있는가?? 가끔 영화에 보면, 왠 소녀?? 아줌마가 들판을 뛰어돌아다니면서 여기 저기서 꽃을 마구 꺽어 대충 꽃다발을 만든다. 그 때, 멀리서 지켜보던 한 남자...눈물을 흘린다. 그때 이 여자..다가와서 그 꽃다발을 그 남자에게 준다. 그게 바로 그 유명한 XXX 꽃다발이다. 세번째...지금 내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방법은 바구니를 만드는 것이다. 이건 앞의 두 방법에 비해 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그럴 듯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난 이 방법이 제일 좋다. 이런 꽃 바구니는 더이상 부수적인 선물이 아니라, 독자적인 하나의 훌륭한 선물이 된다. 여기서 오해가 생길까봐 밝히는 건데, 난 꽃장사랑 아무 상관이 없다. 이제, 카드에 대해 얘기해보자. 카드는 가끔 생략되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부수적 으루 따라가야한다. 왜냐구?? 여러분이 선물줄 때, 선물에 이름새겨 줍니까?? 그리구, 선물에 이름 새기면, 그 가치 안 떨어지나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뭔가 내가 줬다는 거 표시해야지...그럼, 카드에 생일축하한다...등등의 축하말과 함께, 언제나 날 생각하면서 간직해줘..등등의 감미로운 말과함께, 내가 준거라는 거 항상 잊어먹지 않게 해야되지 않겠어요?? 그런데, 카드는 이런 기능외에 보다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건 뭐냐면, 편지 또는 사랑의 말..등등..나의 마음을 상대에게 확인시켜주는 기능...이거 아주 아주 중요한 겁니다. 메모하세요..만약 둘이 좀 다퉜다면, 집에가서 서랍을 정리하는 일이 있게될꺼다..혹자는 먹기로 푼다, 쇼핑으로 푼다는 사람도 있지만, 마음이 심란할 때 대부분은 자신의 주변을 청소하고 정리함으로써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 힌다. 따라서, 그 순간 카드에 적힌 말들을 보게 되고, 그러면서 왠지 그리워지지 않을까?? 아니면, 찢어버리는 불상사가....흑흑... 이런 부수적인 것외에도, 스킨 쉽이 따르게 될 수도 있지..아무렴...포옹이나 키스 같은거...아마 그 날만은 허용될꺼야...기쁜 날이니까...여기에 대해선 별 할말 없구...선물함에 있어 주의할 점에 대해 얘기해보자. 우선, 선물은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난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내가 책을 읽고 너무 감동받아서 그걸 그 녀에게 준다면, 그 녀는 덩달아 감동할 수도 있고, 아니면, '아니, 이게 날 무식하다고 책을 선물하네...말로 못하니깐 이제 이렇게 간접적으로 날 무시해?? 책좀 읽어라 이거지??' 하면서 도리어 화를 낼 수도 있다. 근데, 요건 상대 가려가면서 조심하면 될꺼다.. 또 한가지만 얘기하고 이만 하려한다. 팔이 너무 아프다. 그리구, 전에도 말한 바와같이 여러분의 사고력과 상상력의 여지를 남기고 싶기 때문에... 또 한가지는 옷이나 귀금속같은 경우, 상대의 사이즈를 정확이 알아서 사야만 한다. 안그러면, 상대는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아니, 이거 전에 사귀던 애한테 사줬던거, 빼앗아가지구 나한테 다시 선물하는 거 아냐?? 에이 재수없어...' 그러니, 상대에 딱 맞는 거를 선물해야 한다. 근데, 사이즈를 그녀 몰래 어떻게 알아내냐구?? 그건 능력에 달린 거니까, 난 상관할 바가 아님...헤헤..뭐, 정 힘들 면 직접 물어보던지...하지만, 물어보면, 이미 눈치채고 나중에 선물받는 기분이 반감될텐데...모르는 와중에 선물받아야 극적이고 기쁜 거 아닌감?? 후후.... 끝...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 윗글은 모두 광고 카피를 도용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