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 날 짜 (Date): 1994년10월21일(금) 10시50분32초 KST 제 목(Title): [백과사전38] 문명의 충돌 두 문명이 만나는 순간은 어제나 미묘하다. 중앙 아메리카에 유럽인들이 처음 왔을 때 아즈텍 인들은 유럽 인들을 아주 엉뚱하게 오해했다. 당시 아즈텍 인들은 깃털 달린 뱀의 형상을 가졌다는 케찰코아들이라는 신을 숭배하고있었는데, 아즈텍 신앙은 장차 그 신의 사자들이 지상에 도래할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었다. 그사자들의 살갗은 깨끗할 것이고, 네 발 달린 커다란 동물들을 타고 올 것이며 우레를 통하여 경건하지 못한 자들을 벌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1519년 스페인의 기병대가 멕시코 해안에 상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아 즈텍 인들은 <툴>(중미 인디언들의 언어인 나우아틀 말로 신을뜻함)이 재림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 일이 있기 몇 년 전인 1511년에, 그런 일이 있을 것을 미리 일깨워 준 사 람이 있었다. 구에레로라는 스페인 선원이 그 사람이었다. 그는 코르테스(스페인의 모험가. 디에고 벨라스케스와함께 쿠바 정복에 참여했으며, 1519년에 멕시코의 유카 탄 반도에 상륙하여 아즈텍 인들과 싸웠다.)의 군대가 아직 산토 도밍고 섬과 쿠바 섬에 주둔하고 있던 때에 유카탄 해안에서 난파를 당하여 멕시코에 상륙하게 되었다. 구에레로는 멕시코 원주민들과 쉽게 친해졌고 원주민 여자와 혼인하였다. 그는 스페 인의 정복자들이 곧 상륙할 것임을 알리는 한편 그들은 신도 아니고 신의 사자들도 아님을 역설하면서 원주민들에게 그들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일러주었다. 또 원주민 들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쇠뇌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그때까지 인디언들은 화살과 흑요석 날이 달린 손도끼만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르테스 군대의 갑옷 을 뚫을 수 있는 무기는 쇠뇌밖에 없었다). 구에레로는 스페인 사람들이 타고 올 말들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신신 당부했고 특 히 불을 뿜는 무기에 겁먹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것은 마법의 무기도 아니고 우레도 아니라고 일깨웠다. 그는 <스페인 사람들도 당신들과 똑같이 피와 살을 가진 사람이 다>라고 거듭거듭 말하곤 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그는 스스로 자기 몸에 상처를 내어 모든 원주민들과 똑같은 빨간 피가 흐르는 것을 보여주었다. 구에레로가 자기 마을의 인디언들을 지성으로 가르친 덕분에 코르테스 군대의 정복자 들이 그 마을을 공격했을 때 정복자들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군대다운 인디 언 군대와 맞닥뜨리고 크게 놀랐다. 마을 원주민들은 몇 주 동안 스페인 군대에 저항 했다. 그러나 구에레로의 가르침이 그 마을 이외의 곳까지 널리 퍼져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 1519년 9월 아즈텍 왕 목테수마는 공물로 보석을 가득 실은 수레들을 이끌고 스페 인 군대를 맞으러 떠났다. 바로 그날 저녁에 왕은 스페인 사람들에게 살해당했다. 1 년 후에 코르테스는 대포로 아즈텍의 수도 테노크니틀란을 파괴했다. 3개월 동안 그 도시를 포위하여 주민들을 기아 상태에 빠뜨린 다음의 일이었다. 구에레로는 스페인 의 어떤 요새에 대한 야간 공격을 준비하던 중에 죽었다.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 윗글은 모두 광고 카피를 도용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