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邦) 날 짜 (Date): 1994년10월17일(월) 04시25분11초 KST 제 목(Title): 침팬치의 사랑과 박한상 부모 살해 사건... 후후..오늘은 어쩜 증말 재미 없을지도 모르는 주제로 야그를 하게 될꺼 같군요.. 하지만....지금 나의 기분을 어떤 형태로든 글로 쓰고 싶어서 이렇게 키즈에 들어왔죠..이미 내 일기장이 되어버린 키즈를 찾아서..... 어쨋든..각설하구.. 어젯밤..난 TV를 보다가 참으로 감동적인(내게는...) 다큐멘타리 영화를 봤는데.... 우리나라의 일종의 동물의 왕국 같은 프로인데... 제목이.."The people in the forest"... 장장 두시간의 긴 영화였지만... 실은 동물 학자들에의해 20년간 찍어서 만든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것이라서 그런가..내게(그리고 나와 같이 그것을 본 모두에게..) 2시간 조차도 짧게 느껴 졌을 정도다... 그건...한 뇨자 침팬치(fifi)의 삶을 그린 건데... (어떤 각색 전혀없이..그냥 관찰기로 만든 것이라 증말 가치가 있었음..) 그녀의 엄마 flo와.. 두 오빠...faben, fadle,... 그리고...거기 막내둥이...flint..로 이루어진 가족사였다...20년간의... (침펜치는 다부다처제라서..아버지가 없다...그냥 그 community의 어른 남자 누군가가 그들의 아버지인 거라는 것 밖에는..그래서 가족은 모계중심..) 흠..그 스토리 어차피 이렇게 글로는 재미없구.. 직접봐야 감동적인데... 어쨋든.. 침팬치가 얼마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족 유대가 강한지...새삼 놀랬다.. 그네들도 하나하나의 사건에..놀래고...시기하고...질투하고.. 사랑하고..하는지.. 길잃었던 자식 fifi를 도루 찾았을때... flo와..두 오빠 faben, fadle...그리고...flint가 보여준 그 환호성을 통한 기쁨 표현..(증말 인간들처럼 마구 끌어안구 좋아하더라구..쩝~~~) 그리고...장남..fadle이 소아마비에 걸려 팔을 쓰지 못할 때.. 전 가족이 보여준...지극한 간호... 또 하나...fifi가 동네 남자 침팬치에게 희롱 당할때... 가족이 나서서 그녀를 구출해주는 장면...등등...그 모든게 내겐... 너무 감동적이 었다...(넘넘 어린애 같다구 웃을찌는 모르지만 난 원래 그래~~~) 막내라구...오냐오냐하구 키웠더니.. 동네 망나니가 되어버린....flint... (flo네 집이 상류층이라서 다른 침팬치들이..그를 그렇다구..때릴수가 없다..) 난 그를 바라보며...인간이 배울것이 있음을 알수 있었다.. "음..역시 자식은 좀 때리면서 키워야해~~~~" 근데..다른 무엇보다도....내개 감동이적인 것은... flo가 결국 flint가 8살 되는 해애 53살이라는 나이로..죽자... 그녀의 죽음앞에 자식으로서...그녀곁을 떠나지 않고... 슬픔에 못이겨..3주를 지키며(식음을 전폐하고...) 있다가... 결국 굶어죽고야 마는 그 막내아들의 모습을 보며..... soar...의 눈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거기 같이 있던 모두도..안타까움에 탄성들을 지르고...)... -soar....부모를 무참히 죽이고 불살라버려서...사형을 구형받은.. 박한상에 대한 TodayKorea란의 기사가 오늘 따라 유달리...크게 와닿는 것은.... 왜일까??....... 인간으로서의 부끄러움??? 그럴찌도.... )))(( |@|@| ---------------------------------------------------------- \o/ -- Yes! I'm Soar! Now, Come & talk to me about your LOVE!! -----UUU-------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