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邦) 날 짜 (Date): 1994년10월13일(목) 18시18분46초 KST 제 목(Title): 톡(talk)에서의 황당한 기억!!!! 지난날, 무척 고로왔을 때, 나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일이 발생했다. 그 분은 그럴 생각이 아니셨겠지만, 당사자인 나로서는 무척 황당했고, 그로 인하여 발광을 하게 되었다. 랄랄라~~~~ 신나는 채팅 시간이당!!! 열나게 채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분이 들어오셨다. 뭐, 다른 분들과의 야그는 다 생략하고 그분과의 대화만을 발췌한다. 여기서 '주'는 나의 채팅방 별명이다. 주 : 안녕하세요?? 상대방님!! 상대방 : 안녕하세요?? 주..님이 주세이모스님이세요?? 주 : 네..그런데요?? 왜요?? 상대방 : 어나니머스에 야한 글 올리셨죠?? 당시만 해도 어나니머스에는 안 올리고 있었는데...난 디게 황당했다. 물론, 황당녀 나 씨티 헌터는 올리고 있었다. 주 : 악!!! 누가 그런 헛소문을...저 아니예요!!! 상대방 : 이상하다...다들 그러던데... 주 : 누구예요..대봐요..내 진상 파악을 해야지.. 상대방 : 그건 가르쳐드릴 수 없구요..다 제 주위에 있는 사람이예요.. 주 : 제가 비밀로 할 테니까, 갈켜줘용...잉... 상대방 : 흠...안되요.. 주 : 잠깐만요..제가 나가서 톡 신청할께요..거기서 얘기해요..그 소문의 진상 을 꼭 알아낼꺼여여... 난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그렇게 헛소문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가서 신청했다. 역시 채팅 모드로 기술한다. 주 : 누가 그래요?? 상대방 : 그건 알려드릴 수 없구, 그냥 얘기 좀 하죠.. 주 : 좋습니다. 무슨 얘기요?? 상대방 : 주세이모스님은 정신적으루 미숙아라고 하던데... 주 : 악!!! 그건 또 무슨 소리예요?? 상대방 : 전..그 황당녀..읽구 그저 그런 일두 있겠거니..했는데,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미숙한 사람이 아니냐구...그 엠(M)에서 '피바다'보구 저도 좀 그렇게 생각했지만... 주 : 흠...그런가요?? 그렇게까지 생각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상대방 : 저..전 심리학과 학생인데요....몇 가지 여쭤봐도 되요?? 윽!!! 난 연구대상이 되는 찰나다. 뭐, 이왕 버린거..그 분은 어캐 생각하셧는 지는 몰라도 나로선 상당히 기분이 미묘했다. 주 : 물론이죠..질문 해보세요.. 상대방 : 그런 글은 언제부터 쓰고 싶으셨어요?? 주 : 저요?? 고등학교 때부터요. 상대방 : 왜 그런 글을 쓰고 싶으셨나요?? 주 : 이런 일도 있다..는 것하구, 재밌으니까요. 황당녀는..어쩌면, 남녀사이에 있을 지 모를..서로를 서로 다른 인간이라 보는 것을 깨볼려구썼어요. 그리 구 씨티헌터는 그런 일이 있으니 조심해라..해서 쓴 거죠. 상대방 : 아...예...주로 몇 시에 쓰세요?? 낮?? 밤?? 완전히 미친 사람 취급하는 구먼... 주 : 전 밤에는 집에 가니까, 낮에 다 써요. 상대방 : 그런 글을 쓰시고 난 다음에 느낌이나 소감은 어때요?? 으...............................................................여기서 완전히 미친놈 되봐??? 그냥, 아주 좋습니다. 기분이 상쾌합니다. 정말 후련합니다. 저는 잘났습니다. 하하하...막 이래버려?? 완전 돌아버리기 직전이군... 주 : 뭐, 별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읽는 사람이 알아서 읽으면 되는 거죠. 상대방 : *&%&^$%^$^(*&&& 으...도대체 무슨 야글 햇는 지는 잘 모르겟다. 하지만, 그 외에 좋은 야그도 많이 햇고, 날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것 같았다. 결국..그 사람은 직접 대화를 해보니, 내가 생각하던 만큼 이상한 사람은 아니구... 그걸 이해한다고는 했지만...프로이드 심리학에 보면, 나와 비슷한 예의 증상을 지닌 사람이 나온다나??? 어쨋든, 전반부는 무척 황당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일과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완전 히 난리를 치게 된 것이었다. 그게 아마...'나에 관한 소문들과 변명...'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