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吝) 날 짜 (Date): 1994년09월28일(수) 13시56분53초 KDT 제 목(Title): 진로 도매 센터에서 생긴 일...상 방금 전에 진로도매센터에 갔다 왔다. 거기에 간 이유는 콜라를 사기 위해서인데, 코카콜라 캔 한 박스를 사러 간 것이다. 평소에 집에 있을 때도 콜라를 자주 먹는 편인데, 그 1.5리터짜리는 금방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난 캔 콜라를 선호한다. 보통 구멍가게에서는 400원, 슈퍼에서는 350원정도 하는 코카콜라(맞나??), 어쨋든 진로도매센터에 가면 그 가격보단 싸게 살 수 있다. 근데, 가보니 코카콜라 라이트만 좀 있고, 빨간 캔은 한개도 안 보인다. 단지 보이는 것이라곤 펩시 콜라랑 해태 네오소다 콜라뿐이다. 펩시도 피자 헛에서 상당히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괜찮지만, 내겐 코카콜라가 가장 입맛에 맞는데, 그거밖에 없는 거다. 그렇다구 해서, 네오소다 콜라를 살 순 없었다. 그건, 전에 설 악산에 가서 그거밖에 없어서 먹었는데, 김빠진 것두 아닌 바로 딴 콜라가 완전히 설탕물이었다. 뭐, 네오소다 콜라는 좀 다른지 몰라도 그 때의 기억이 너무나 강렬 했기 때문에, 도저히 손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난 여직원에게 코카콜라 빨간거 1박스 있냐구물어봤더니...품절이란다.... 흠...품절...역시 콜라는 코카콜라가 최곤가??? 어쨋든 덕분에 코카콜라 라이트(맛은 없지만...)를 15개, 펩시 콜라 5개를 사들고 왔다. 그게 총 6900원이다... 코카콜라품절이란 말에 충격받아 주절거려본것입니다.... |